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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 겸 헬스 인플루언서 故 김웅서 사망사건과 관련해 녹취록이 공개되어 큰 파장이 이는 중이다.

김웅서의 빈소(좌), 김웅서와 홍주영. ⓒ인스타그램, SBS
김웅서의 빈소(좌), 김웅서와 홍주영. ⓒ인스타그램, SBS

지난 5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김웅서의 사망에 감춰진 비밀을 파헤쳤다.

지난해 2월 헬스 유튜버로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던 김웅서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유튜버 활동 뿐 아니라 피부 미용 프랜차이즈 ‘잇츠 탠’의 가맹점 수십 개를 운영하며 회사 대표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던 그이기에 팬들은 더욱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한 바.

처음 사고사로 김웅서의 사인이 추정됐으나 그의 죽음을 둘러싸고 한 차례 논란이 불거졌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본인이 예약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게재됐기 때문이다. 

유서에는 김웅서가 그의 동업자 김학수를 맹비난하는 내용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유서는 단 4분 만에 삭제되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를 지운 것은 김웅서의 동거 여성인 홍주영(가명)이었다.

김웅서의 휴대폰에서 나온 녹취록. ⓒSBS
김웅서의 휴대폰에서 나온 녹취록. ⓒSBS

이날 방송에 따르면 김웅서는 홍주영과 외도를 했고, 아내와의 이혼소송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동거, 이듬해 두 사람 사이에서 아들이 태어나기도 했다.

이후 가족들의 노력 끝에 김웅서의 휴대폰 포렌식이 이뤄졌고 30개의 녹취록을 구할 수 있었다.

녹취록에서 홍주영은 김웅서에게 "오빠가 진짜 죽으려고 마음을 먹었고, 이런 뒤 상황들까지 생각을 해서 이렇게까지 해준다는 건 고마운 일이다. 근데 그건 오빠가 죽었을 때의 일이고", "오빠 전화번호부에 있는 사람들 따로 저장해놨냐", "만약에 오빠 죽으면"이라고 말했다.

"만약에 오빠 죽으면"이라는 말에 김웅서는 "소문 알아서 퍼지겠지 뭐"라고 답하기도.

이에 홍주영이 "소문 알아서 퍼지겠지가 아니라, 장례를 치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게 아니지 않냐. 죽기 전에 휴대폰 비밀번호 풀어놓고 가라", "오늘 안 죽을 거지? 계속 죽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냐. 그럼 오늘 죽지마", "오빠 이혼소송하고 있는 변호사님 번호 나한테 알려줘야겠다. 알려놔야 '김웅서씨가 이렇게 됐다, 그리고 유언장 남겼다'고 알려줘야 할 것 아니냐? 그런 것 좀 한번 정리해서 적어줘" 등의 발언을 해 충격을 자아냈다.

또 김웅서는 홍주영에게 사망 전 "안뇽", "이제 진짜 간다 안녕"이라는 문자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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