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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결'에서 벌게진 얼굴로 낮게 "와 씨..." 읊조리는 명장면 만들어낸 송하윤이 이 장면에 숨겨진 비밀(!)을 공개했고, 소름 쫙 돋는다

얼마나 몰입했으면....

배우 송하윤. ⓒ하퍼스 바자 코리아/tvN
배우 송하윤. ⓒ하퍼스 바자 코리아/tvN

많은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종영한 지 어느덧 한 달이 지났다. 그럼에도 뇌리에 박혀 절대 잊히지 않는 장면이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정수민(송하윤)이 박민환(이이경)의 불륜 장면을 목격하고 나즈막히 "와 씨"라고 읊조리는 신이다. 

19일 패션지 하퍼스 바자 코리아가 송하윤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배우 송하윤. ⓒ하퍼스 바자 코리아
배우 송하윤. ⓒ하퍼스 바자 코리아
배우 송하윤. ⓒ하퍼스 바자 코리아
배우 송하윤. ⓒ하퍼스 바자 코리아

인터뷰에서 송하윤은 "20년 연기 경력 중 가장 악한 캐릭터를 연기해야 했던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을 받자 "내가 쌓아온 걸 아까워하지 말고 다 비워내자는 생각뿐이었다. 이제는 좀 다른 나를 만나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선 과거에 묶여 있으면 안 되니까. 비워내고 보니 성격도, 성향도 많이 바뀌었다"라고 답했다.

큰 화제 불러온 '내남결' 명장면. ⓒtvN
큰 화제 불러온 '내남결' 명장면. ⓒtvN

송하윤은 이날 '내남결' 명장면에 대해 언급하기도. 남편의 불륜 장면을 목격하고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와 씨..."라고 읊조리는 신에 대해 송하윤은 "솔직히 생각나는 게 별로 없다"며 "미친 듯이 몰입해 찍었던 기억 밖에 (없다). 그렇게 말했다는 건 방송 보고 알았다. 방문을 열고 벌어진 풍경을 보는데 뭔갈 생각할 틈도 없이 몸에 열이 오르고 바들바들 떨렸던 감각들만 어렴풋이 기억난다"고 완벽하게 몰입했던 당시 상황을 전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송하윤이 20년 배우 인생 중 첫 악역 연기를 선보였던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지난달 20일 자체 시청률 12%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종영했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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