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미국 오클라호마주 샌드 스프링스에 사는 메리 리 포사이스는 29일(현지시각) 25번째 생일을 맞는다. 백발이 성성한 포사이스의 나이는 물론 25살이 아닌 100살이다. ‘25번째 생일’의 의미는 그가 태어난 날에서 찾을 수 있다. 포사이스는 1924년 2월29일에 태어났고, 그의 생일은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윤일’이다.

100살인데 25번째 '생파'라고? ⓒ오클라호마 100살 노인회 페이스북 갈무리, 게티이미지뱅크/한겨레
100살인데 25번째 '생파'라고? ⓒ오클라호마 100살 노인회 페이스북 갈무리, 게티이미지뱅크/한겨레

미국 시비에스(CBS) 뉴스, 유에스에이(USA)투데이 등 외신들은 이날 100살을 맞는 포사이스가 지난 16일 100살이 넘은 이들을 기념하는 비영리 단체인 ‘오클라호마 100살 노인회’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고 표창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단체는 공식 페이스북에서 “포사이스는 음악적인 모든 것을 사랑하며 피아노와 만돌린을 연주한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예수의 발 앞에 앉아서’다”라고 소개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에이비시(ABC)뉴스도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퍼스에서 350㎞ 떨어진 작은 해안 마을 ‘동가라’의 은퇴한 가재잡이 어부 빌 컨스가 29일 21번째 생일을 맞았다고 이날 보도했다. 동네 사람들이 ‘초카’라는 별명으로 부르는 컨스는 1940년 2월29일생으로, 이날 84살을 맞았다. 컨스는 ‘해피 버스데이’라는 문구와 함께 숫자 ‘21’이 적힌 초를 꽂은 케이크를 자르며 “이제 드디어 운전면허도 딸 수 있고, 친구들과 함께 술집에 드나들 수 있게 됐다”고 농담을 던졌다.

29일(현지시각) 100살을 맞는 메리 리 포사이스의 생일 케이크. ⓒ오클라호마 100살 노인회 페이스북 갈무리
29일(현지시각) 100살을 맞는 메리 리 포사이스의 생일 케이크. ⓒ오클라호마 100살 노인회 페이스북 갈무리

그는 윤일이 생일이면 뜻밖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고 한다. 컨스는 에이비시뉴스에 “내게 생일선물을 사 줄 여유가 되지 않는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윤일이 생일인 건) 꽤 괜찮은 일이다. 친구들에게 ‘아직 3년 더 남았어, 지금부터 모으기 시작하면 3년 뒤에는 내게 손수건 한 박스를 사 주고도 남을 걸’이라고 말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포스이스와 컨스처럼 2월29일이 생일인 사람은 얼마나 될까? 시비에스뉴스는 1년 365일 각 날짜와 관련된 독특한 사실을 모아 놓은 누리집 ‘히스토리닷컴’을 인용해 “2월29일에 태어난 사람은 전세계에 약 500만명에 불과하다“면서 “윤일에 태어날 확률은 대략 1461분의 1”이라고 전했다

윤일에 태어난 사람들은 다른 날 태어난 사람들은 겪지 않는 여러 상황을 겪는다고 한다. 영국 비비시(BBC)는 29일 “2월29일에 태어난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이 된다는 것은 특별한 일”이라며 다양한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사는 100살 여성 메리 리 포사이스는 29일(현지시각) 25번째 생일을 맞이한다. 포사이스가 지난 16일 오클라호마 100살 노인회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며 받은 표창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오클라호마 100살 노인회 페이스북 갈무리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사는 100살 여성 메리 리 포사이스는 29일(현지시각) 25번째 생일을 맞이한다. 포사이스가 지난 16일 오클라호마 100살 노인회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며 받은 표창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오클라호마 100살 노인회 페이스북 갈무리

곧 15번째 생일을 맞는 런던의 60살 초등학교 교사 제인 앳킨은 비비시에 “온라인 누리집 양식에 생년월일을 입력할 때 2월의 날짜가 28일까지만 표시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8번째, 9번째 생일 때 내가 가르치던 반의 10살, 11살 아이들이 자신들이 선생님인 나보다 나이가 많다며 재미있어했다”고 말했다.

영국 레스터셔주 출신의 32살 부동산업 종사자 겸 배우 조 미들턴은 비비시에 “윤년이 아닌 해에는 보통 2월28일에 생일을 기념하지만, 3월1일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페이스북도 (내 생일이 언제인지) 혼란스러워해, 지인들에게 내 생일이 이틀 모두에 걸쳐 있다고 알림을 보낸다”고 했다. 이어 “덕분에 더 많은 이들이 내 생일을 놓치지 않고 축하해 줄 기회가 두 배로 늘어난다”고 했다.

올해 두 번째 생일을 맞는 8살 소녀 아비는 지난해 3월1일에 생일을 축하하기로 했다. 2월28일에는 아직 자신이 태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비의 엄마 조는 비비시에 “딸이 태어났을 때 병원에서 ‘여기 정말 조용하네요’라고 말하니 조산사 한 명이 ‘윤일에 아이를 낳으려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오스트레일리아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에 있는 해안 마을 동가라의 84살 은퇴 어부 빌 컨스는 29일(현지시각) 21번째 생일을 맞이한다. 그는 1940년 2월29일생이다. ⓒ에이비시뉴스 유튜브 갈무리
오스트레일리아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에 있는 해안 마을 동가라의 84살 은퇴 어부 빌 컨스는 29일(현지시각) 21번째 생일을 맞이한다. 그는 1940년 2월29일생이다. ⓒ에이비시뉴스 유튜브 갈무리

실제 생일을 매년 축하할 수 없다는 사실을 딸이 아직 잘 이해하지 못하지만, 조는 딸의 생년월일을 바꾸진 않을 것이라고 한다. 조는 “내 딸은 매우 특별하고 독특하다. 윤일 생일이 아이에게 정말 잘 어울린다”면서 “늘 아이에게 ‘네가 세상을 바꿀 거야’라고 말해준다”고 했다.

이날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 등에 ‘2월29일 생일’을 검색하면 “친구 생일이 2월29일인데 윤년이 아닌 때에는 2월28일과 3월1일 중 언제 축하를 해 주면 되냐”, “2월29일이 생일인 사람들은 생일 파티도 4년에 한 번만 하나” 등 누리꾼들이 남긴 질문을 여럿 찾을 수 있다. 한 누리꾼은 “2월29일생인데 그냥 2월 내내 생일처럼 지낸다”고 했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은 매일 생일을 맞는 친구를 알려준다. 2월29일이 생일인 사람의 경우는 어떻게 될까. 카카오에 문의하니 회사 관계자는 “2월29일을 생일로 등록해 둔 이용자들의 친구들에게는 생일 알림도 4년에 한 번만 간다”면서 “몇몇 이용자들은 음력 생일을 등록하거나 하루 전이나 뒤 날짜로 생일을 등록해 둔다고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트로트 왕자 정동원, 해병대 입대하더니…“이찬혁인 줄 알았네” 말 안 하면 못 알아볼 180도 달라진 근황 포착
  • 2 “지난달 방송에서 봤는데…” 제대로 ‘아사리판’ 난 조인성 인스타그램 근황 : 내가 지금 뭘 본 거지 싶다
  • 3 조용히 남양주에 잠적한 서인영이 사업가 남편과 이혼할 때 들고나왔다는 이것 : 이목구비 자동 확장되는 솔직함이다
  • 4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가 ♡ 붙이며 인스타에 ‘단독’ 공개한 이재용 직찍 : 어떤 인연인가 했더니… 이건 예상 밖이다
  • 5 '음료 3잔 횡령' 청주 빽다방 점주, 비난 여론 퍼지자 고개 숙이며 고소 취하 : 그러나 경찰 수사는 계속된다
  • 6 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출마로 '무주공산' 부산 북구갑, '조국 vs 한동훈 빅매치설'에 '하정우 출마설'까지
  • 7 설레는 봄의 정점 벚꽃의 엔딩이 빠르게 다가온다 : 벚꽃 축제 어디로 가볼까
  • 8 국힘 서울 지지율 13%에 뿔난 배현진의 장동혁 사퇴 공개 요구, “애당심과 결단 기대한다”
  • 9 "미국의 이란 공습은 전쟁범죄 가능성", 미국 국제법 전문가 173명이 공개 서한 보냈다
  • 10 "홍명보 나가" 김영광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새 사람 추천했다 : 수원 삼성 팬들 불쾌감을 드러냈다

허프생각

휴머노이드 로봇이 불러올 노동 시장 변화 먼 미래 일 아니다, '로봇세' 도입 논의 미뤄선 안 돼
휴머노이드 로봇이 불러올 노동 시장 변화 먼 미래 일 아니다, '로봇세' 도입 논의 미뤄선 안 돼

인간이 만든 기계가 창출한 부, '인간의 가치'에 재투자해야

허프 사람&말

메타 CEO 저커버그 'AI 안경 대중화' 승부수 : '녹화기능' 프라이버시 문제는 과제로
메타 CEO 저커버그 'AI 안경 대중화' 승부수 : '녹화기능' 프라이버시 문제는 과제로

누군가 당신을 찍고 있다

최신기사

  • 아버지 트럼프가 전쟁 일으키고, 두 아들이 투자한 드론 업체는 무기 팔러 다닌다
    글로벌 아버지 트럼프가 전쟁 일으키고, 두 아들이 투자한 드론 업체는 무기 팔러 다닌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

  • '탄핵 1주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활절 맞아 옥중 메시지를 보냈다
    뉴스&이슈 '탄핵 1주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활절 맞아 옥중 메시지를 보냈다

    "구원의 소망을 품고..."

  • 지옥이 펼쳐질 것 트럼프 또 '최후통첩' : 이란은 되받아쳤다 미국에 지옥 문 열릴 것
    글로벌 "지옥이 펼쳐질 것" 트럼프 또 '최후통첩' : 이란은 되받아쳤다 "미국에 지옥 문 열릴 것"

    답답해서, 불안해서, 심심해서?

  • 국힘 컷오프에서 기사회생한 김영환이 ‘윤어게인’ 윤갑근과 맞대결 벌인다 : 충북지사 대진표에 관심
    뉴스&이슈 국힘 컷오프에서 기사회생한 김영환이 ‘윤어게인’ 윤갑근과 맞대결 벌인다 : 충북지사 대진표에 관심

    3부리그? 4부리그?

  • [허프 트렌드] 샤넬·불가리·까르띠에 한국만 또 가격 인상 : 중동 전쟁 장기화로 수입 원가 늘었다지만 글로벌 흐름은 딴판
    씨저널&경제 [허프 트렌드] 샤넬·불가리·까르띠에 한국만 또 가격 인상 : 중동 전쟁 장기화로 수입 원가 늘었다지만 글로벌 흐름은 딴판

    우리가 호구냐

  • 트럼프는 오래전부터 입버릇처럼 2주를 외쳤다 : 집권 1기부터 등장한 '마법의 단어'
    글로벌 트럼프는 오래전부터 입버릇처럼 "2주"를 외쳤다 : 집권 1기부터 등장한 '마법의 단어'

    분야를 가리지 않았다

  • 꽃 피는 봄, 불청객 미세먼지가 함께 찾아온다 : 미세먼지를 둘러싼 잘못된 상식들
    라이프 꽃 피는 봄, 불청객 미세먼지가 함께 찾아온다 : 미세먼지를 둘러싼 잘못된 상식들

    자칫 피해 키울 수 있다

  • [허프 생각] 휴머노이드 로봇이 불러올 노동 시장 변화 먼 미래 일 아니다, '로봇세' 도입 논의 미뤄선 안 돼
    보이스 [허프 생각] 휴머노이드 로봇이 불러올 노동 시장 변화 먼 미래 일 아니다, '로봇세' 도입 논의 미뤄선 안 돼

    인간이 만든 기계가 창출한 부, '인간의 가치'에 재투자해야

  • “지난달 방송에서 봤는데…” 제대로 ‘아사리판’ 난 조인성 인스타그램 근황 : 내가 지금 뭘 본 거지 싶다
    엔터테인먼트 “지난달 방송에서 봤는데…” 제대로 ‘아사리판’ 난 조인성 인스타그램 근황 : 내가 지금 뭘 본 거지 싶다

    악플 부대.

  • 조용히 남양주에 잠적한 서인영이 사업가 남편과 이혼할 때 들고나왔다는 이것 : 이목구비 자동 확장되는 솔직함이다
    엔터테인먼트 조용히 남양주에 잠적한 서인영이 사업가 남편과 이혼할 때 들고나왔다는 이것 : 이목구비 자동 확장되는 솔직함이다

    여기 있는 거 다 합쳐도?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