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빽가는 "본인이 받은 악플, 기억 나는 게 있느냐"는 디제이(DJ) 김태균에 질문에 뇌종양 투병 시절 받은 악플을 공개했다.
앞서 빽가는 지난 2009년 뇌종양 판정을 받아 이듬해 수술을 받고 힘든 투병 생활을 했다. 빽가는 방송에서 머리에서 테니스 공만한 종양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종양이 두개골까지 침투했다고. 그래서 개두술 진행 시, 뼈도 잘라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수술 전 죽을 확률이 50%라는 의사의 설명을 들을 정도로 대수술이었다.
빽가는 자신이 TV나 기사를 안 보는데 트라우마가 있다고 털어놨는데. 빽가는 20대 뇌종양에 걸려 힘들 때 사람들이 걱정하는 댓글이 있을 줄 알았다며 "그런데 제가 본 댓글이 하필 너무 안 좋은 댓글이었다"고 말했다. 그가 본 댓글은 "ㅋㅋㅋ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였다. 댓글을 보고 상처를 받았던 빽가. 그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안 좋았다"며 "그때부터 기사를 거의 안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빽가는 그 악플을 보고 어머니도 우셨다고 마음 아파했다.
코요태 멤버 빽가 ⓒ뉴스1
사이버불링을 다룬 미국 다큐멘터리에 출연하게 된 솔비는 "면전에서도 할 수 있는 이야기냐라는걸 한 번 생각하고 댓글을 달았으면 좋겠다"고 "보는 사람들은 굉장히 고통스럽고 치명적이다. 그런 걸 인식을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솔비는 "악플은 범죄"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디션 이후 코요태에 객원래퍼였던 빽가는 지난 2004년 코요태 6집 앨범에 합류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뇌종양 투병 생활을 했던 빽가는 기적적으로 다시 살아난 이후 삶에 대해 감사함을 느겼다. 그는 올해 2월 데뷔 19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인 '치유'를 발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