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MBN '특종세상'에 출연한 장동직은 2017년부터 공식적인 활동을 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는 정신적으로 힘들어 제주도에서 생활하는 중.
1995년 드라마 '갈채'로 얼굴을 알리고 2004년 드라마 '올드미스 다이어리'를 통해 인기를 끌었던 장동직은 올해 초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의식불명 상태로 세상을 떠나, 아직도 그로 인한 슬픔에서 빠져나오기 힘들어하고 있었다.
어머니에게 죄송스러운 일이 많다는 장동직은 "내가 일찍 이혼을 하게 된 부분이 제일 큰 것 같다"라며 20여년 전 이혼을 했었다고 처음으로 털어놓았다.
알고 보니 장동직은 배우로 주목받을 무렵 결혼해 아이를 낳았으나 모든 걸 숨길 수밖에 없었다. 이혼 역시 마찬가지다. 현재 두 딸은 20대가 되어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멋진 모습.
장동직 부녀 ⓒMBN
장동직은 "우리 때는, 특히 나 같은 직업은 (이혼하면) 자꾸 확대해석하고 부각시켰다. (이혼했을 때) 아이들은 유치원, 초등학교에 갓 들어갔을 때라 집안 이야기가 나오는 게 굉장히 부담스러워 철저하게 감췄다"라고 고백했다.
스스럼없이 스킨십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장동직과 장동직 딸들의 모습은 한국 사회에서 사실 보기 드문 경우다.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가부장적이었다는 장동직은 싱글 대디로서 미국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생각을 조금씩 바꾸게 됐고 "지금은 철저하게 친구 내지는 조금 아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아버지랑 이렇게 편하다고??????? ⓒMBN
얼마 전 독립해 사회인으로서 혼자 살고 있다는 큰딸 장세희씨는 아버지 장동직에 대해 "굉장히 깨어있으시다. 산부인과에 가서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도 맞혀주신다"라며 "아버지와 딸들이 같이 하기에는 힘든 거라고 생각하는데, 아버지는 어머니가 할 수 있는 역할까지 겸하느라 많이 노력해 주신 것 같다"라고 깊은 고마움을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