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영국 데일리 메일은 세계 최연소 트랜스젠더 모델인 노엘라 맥마허가 많은 이들에게 주목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어렸을 때부터 옷에 관심이 많았던 노엘라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7살이 되던 해 시카고 패션위크를 통해 모델로 데뷔했다. 그는 9월에 열리는 뉴욕 패션위크 무대에 설 예정이며 내년엔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도 진출한다.
한 할리우드 에어전트는 "노엘라는 현상이다"라며 "노엘라가 내년에는 100만(한화 13억 4,910만 원)에서 200만 달러(한화 26억 9,820만 원)까지 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최연소 트랜스젠더 모델 노엘라 맥마허. 출처 : 인스타그램
노엘라의 엄마 디 맥마허는 "노엘라 맥마허가 3살이 되던 해 '귀여운 소년이네'란 말을 들으면 '나는 소년이 아니라 소녀다'라고 답할 정도였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노엘라는 네 살이 되던 해 성별 정정을 위해 성별 클리닉에 방문, 그 뒤 비로소 안정을 얻었다고. 그리고 여섯 살이 되던 해 법적 성별을 여성으로 정정했다.
최연소 트랜스젠더 모델 노엘라 맥마허. 출처 : 인스타그램
노엘라의 어머니는 "나도 (재혼한) 배우자도 논바이너리(Non-binary, 여성과 남성이라는 성별 이분법에 속하지 않는 사람)다. 우리는 부모로서 아이들의 개인적 욕구를 받아들이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했다. 노엘라는 아주 일찍부터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엘라의 친부 티모시 맥코드는 자식의 성 정체성을 반대했다. 2016년 그는 노엘라에게 남아용 잠옷을 강압적으로 입히려다 팔을 골절시켰고 이 일로 아동학대로 기소돼 유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사건을 계기로 노엘라의 어머니는 그와 이혼했다.
노엘라의 어머니는 "노엘라는 그 누구보다 성 정체성을 빨리 규정했다. 그는 강렬하고 뚜렷한 정체성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