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1600만원의 최고가 매물이 등장했다. 월 100만원의 고가 월세도 꾸준히 늘고 있다. 전세가격 폭등이 월세가격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1인 가구의 증가와 월세의 고급화 추세도 한몫했다.
부동산 어플리케이션 다방에 따르면 현재(2021년 3월4일 기준) 월세 100만원 이상인 매물은 전체 월세 매물의 6.4%에 달했다. 이는 2019년 동일(3.8%) 대비 2.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다방에는 월 1600만원의 매물도 등장했다.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롯데월드 시그니엘 레지던스’ 오피스텔은 46층에 위치한 전용면적 200㎡(60.5평) 규모로 보증금 3억원, 월세 1600만원에 나왔다. 지난해 최고가였던 월세 1500만원(보증금 5억원)를 넘어선다.
한편, 서울 25개 구별로 월세 100만 원 이상의 원룸 매물을 확인해보니 강남구가 89.6%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서초구는 5.6%, 송파구 1.8%, 종로구 1% 순으로 나타났다.
박성민 스테이션3 다방 사업마케팅본부 이사는 “1인 가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고 국내 단기 체류 외국인이나 고소득 유튜버, 연예인 등 젊은 고소득층이 늘면서 주택 시장에서 이 같은 고가 월세 매물에 대한 수요에 맞춰 공급도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