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트럼프 정부는 거꾸로 간다. 자동차 연비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Justin Sullivan via Getty Images

트럼프 행정부가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강화한 자동차 연비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자동차 연비기준을 강화해 가는 세계적인 추세에 역행하는 움직임이기에 자동차 업계 전반에 대 혼란이 예상된다.

미국 환경보호국(EPA)과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일 “미국인들이 더 안전하고, 구매가능하며, 환경친화적인 차를 구입할 수 있도록” 2021~2026년에 오바마 행정부가 2012년 정한 연비기준을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오바마 행정부는 2012년 ‘2017~2025년’에 적용되는 자동차 연비기준을 확정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자동차 업체들이 해마다 연비개선 노력에 나서 기준이 적용되는 최종해인 2025년엔 최초해인 2017년보다 연비를 30% 개선해야 하고, 이를 맞추지 못할 경우 벌금을 내게 했다. 그 기준에 따른 2025년의 목표치는 ‘1갤런에 50마일(1ℓ당 약 22㎞) 주행’이었다. 

트럼프 정부는 거꾸로 간다. 자동차 연비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XXSTRINGERXX xxxxx / Reuters

 

트럼프 행정부는 이 기준을 대폭 완화해 2026년까지 적용되는 목표치를 오바마 행정부가 설정한 2020년 목표치로 묶은 뒤 더 이상 올리지 않기로 했다. 이럴 경우 연비기준은 1갤런에 37마일(1ℓ당 약 15.7㎞)에 머물게 된다. 애초 계획보다 연비기준이 대폭 하락하는 셈이다. 오바마 행정부는 2016년 7월 발표한 연비기준에 대한 ‘중간평가 보고서’에서 “각 자동차 업체들이 기준을 앞당겨 달성하고 있다”며 2012년 설정 기준을 달성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견해를 밝혔었다.

트럼프 행정부가 연비기준을 대폭 낮추려는 것은 자신의 주요 지지기반인 자동차 업계의 백인 노동자들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환경보호국은 이날 발표 자료에서 “현재 기준으로 인해 신차 제조비용이 3만5000달러까지 높아졌다. 이는 미국의 많은 가정에서 살 수 없는 가격이다. 현재 기준을 유지하면 새 제안으로 바꿨을 때에 견줘 자동차 한대를 구입하는데 2340달러의 비용이 더 들고, 미국 경제 전반에 걸쳐 50년간 5000억달러가 넘는 사회적 비용이 든다”고 지적했다. 앤드류 휠러 환경보호국장 대행은 “우리의 제안은 더 많은 미국인들에게 새롭고 안전하면서 오염물질을 덜 내보내는 치를 셀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며 “우린 이와 관련한 의견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정부는 거꾸로 간다. 자동차 연비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Justin Sullivan via Getty Images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완화 계획에 미국 언론들은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번 조처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오바마 대통령의 노력에 대한 가장 큰 역행”이라며 “자동차 업계에선 현재 기준이 너무 엄격한 것이라고 보지만, 이번 제안 역시 미심쩍어 한다. 더 나은 연비를 위한 (기술) 진보를 막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엔엔>(CNN) 방송도 “이번 조처가 표면적으로는 자동차 산업이 반기는 선물로 보이지만, (이미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많은 노력해 온) 관련 산업 전반에 매우 큰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동차 연비와 관련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기준을 제공하는 곳은 유럽연합(EU)으로 2021년까지 2015년에 비해 1㎞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5년보다 30% 줄이도록 하고 있다.

환경보호국은 한발 더 나아가 캘리포니아주가 오랫동안 독자적으로 행사해 온 자동차 관련 규제 부과 권한을 철폐할 예정이다. 약 4000만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캘리포니아는 미국의 가장 큰 자동차 시장으로 자동차 매연 문제로 오랫동안 골머리를 앓아왔다. 그 때문에 자동차 매연 등에 독자적인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며 미국 사회 전체를 선도하는 역할을 해왔다. 한 예로 캘리포니아주는 전기 자동차 판매 비율을 의무화하는 등 ‘제로 배출차’(ZEV) 계획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조처에 대해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주 지사는 “미국 국민들의 건강에 해를 끼치는 내용”이라며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런 멍청한 일과 싸울 것”이라고 반발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트로트 왕자 정동원, 해병대 입대하더니…“이찬혁인 줄 알았네” 말 안 하면 못 알아볼 180도 달라진 근황 포착
  • 2 “지난달 방송에서 봤는데…” 제대로 ‘아사리판’ 난 조인성 인스타그램 근황 : 내가 지금 뭘 본 거지 싶다
  • 3 조용히 남양주에 잠적한 서인영이 사업가 남편과 이혼할 때 들고나왔다는 이것 : 이목구비 자동 확장되는 솔직함이다
  • 4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가 ♡ 붙이며 인스타에 ‘단독’ 공개한 이재용 직찍 : 어떤 인연인가 했더니… 이건 예상 밖이다
  • 5 '음료 3잔 횡령' 청주 빽다방 점주, 비난 여론 퍼지자 고개 숙이며 고소 취하 : 그러나 경찰 수사는 계속된다
  • 6 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출마로 '무주공산' 부산 북구갑, '조국 vs 한동훈 빅매치설'에 '하정우 출마설'까지
  • 7 설레는 봄의 정점 벚꽃의 엔딩이 빠르게 다가온다 : 벚꽃 축제 어디로 가볼까
  • 8 국힘 서울 지지율 13%에 뿔난 배현진의 장동혁 사퇴 공개 요구, “애당심과 결단 기대한다”
  • 9 "미국의 이란 공습은 전쟁범죄 가능성", 미국 국제법 전문가 173명이 공개 서한 보냈다
  • 10 "홍명보 나가" 김영광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새 사람 추천했다 : 수원 삼성 팬들 불쾌감을 드러냈다

허프생각

휴머노이드 로봇이 불러올 노동 시장 변화 먼 미래 일 아니다, '로봇세' 도입 논의 미뤄선 안 돼
휴머노이드 로봇이 불러올 노동 시장 변화 먼 미래 일 아니다, '로봇세' 도입 논의 미뤄선 안 돼

인간이 만든 기계가 창출한 부, '인간의 가치'에 재투자해야

허프 사람&말

메타 CEO 저커버그 'AI 안경 대중화' 승부수 : '녹화기능' 프라이버시 문제는 과제로
메타 CEO 저커버그 'AI 안경 대중화' 승부수 : '녹화기능' 프라이버시 문제는 과제로

누군가 당신을 찍고 있다

최신기사

  • 아버지 트럼프가 전쟁 일으키고, 두 아들이 투자한 드론 업체는 무기 팔러 다닌다
    글로벌 아버지 트럼프가 전쟁 일으키고, 두 아들이 투자한 드론 업체는 무기 팔러 다닌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

  • '탄핵 1주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활절 맞아 옥중 메시지를 보냈다
    뉴스&이슈 '탄핵 1주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활절 맞아 옥중 메시지를 보냈다

    "구원의 소망을 품고..."

  • 지옥이 펼쳐질 것 트럼프 또 '최후통첩' : 이란은 되받아쳤다 미국에 지옥 문 열릴 것
    글로벌 "지옥이 펼쳐질 것" 트럼프 또 '최후통첩' : 이란은 되받아쳤다 "미국에 지옥 문 열릴 것"

    답답해서, 불안해서, 심심해서?

  • 국힘 컷오프에서 기사회생한 김영환이 ‘윤어게인’ 윤갑근과 맞대결 벌인다 : 충북지사 대진표에 관심
    뉴스&이슈 국힘 컷오프에서 기사회생한 김영환이 ‘윤어게인’ 윤갑근과 맞대결 벌인다 : 충북지사 대진표에 관심

    3부리그? 4부리그?

  • [허프 트렌드] 샤넬·불가리·까르띠에 한국만 또 가격 인상 : 중동 전쟁 장기화로 수입 원가 늘었다지만 글로벌 흐름은 딴판
    씨저널&경제 [허프 트렌드] 샤넬·불가리·까르띠에 한국만 또 가격 인상 : 중동 전쟁 장기화로 수입 원가 늘었다지만 글로벌 흐름은 딴판

    우리가 호구냐

  • 트럼프는 오래전부터 입버릇처럼 2주를 외쳤다 : 집권 1기부터 등장한 '마법의 단어'
    글로벌 트럼프는 오래전부터 입버릇처럼 "2주"를 외쳤다 : 집권 1기부터 등장한 '마법의 단어'

    분야를 가리지 않았다

  • 꽃 피는 봄, 불청객 미세먼지가 함께 찾아온다 : 미세먼지를 둘러싼 잘못된 상식들
    라이프 꽃 피는 봄, 불청객 미세먼지가 함께 찾아온다 : 미세먼지를 둘러싼 잘못된 상식들

    자칫 피해 키울 수 있다

  • [허프 생각] 휴머노이드 로봇이 불러올 노동 시장 변화 먼 미래 일 아니다, '로봇세' 도입 논의 미뤄선 안 돼
    보이스 [허프 생각] 휴머노이드 로봇이 불러올 노동 시장 변화 먼 미래 일 아니다, '로봇세' 도입 논의 미뤄선 안 돼

    인간이 만든 기계가 창출한 부, '인간의 가치'에 재투자해야

  • “지난달 방송에서 봤는데…” 제대로 ‘아사리판’ 난 조인성 인스타그램 근황 : 내가 지금 뭘 본 거지 싶다
    엔터테인먼트 “지난달 방송에서 봤는데…” 제대로 ‘아사리판’ 난 조인성 인스타그램 근황 : 내가 지금 뭘 본 거지 싶다

    악플 부대.

  • 조용히 남양주에 잠적한 서인영이 사업가 남편과 이혼할 때 들고나왔다는 이것 : 이목구비 자동 확장되는 솔직함이다
    엔터테인먼트 조용히 남양주에 잠적한 서인영이 사업가 남편과 이혼할 때 들고나왔다는 이것 : 이목구비 자동 확장되는 솔직함이다

    여기 있는 거 다 합쳐도?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