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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공사가 1일부터 전동차 내의 모든 임산부 배려석에 곰 인형을 비치하기 시작했다. 사진으로 보자. 귀여운 곰인형이 '여기는 임산부 배려석입니다'라고 알려주고 있다.

지하철 내 모든 임산부석에 '테디베어' 놓아둔 지자체

왜 곰 인형을 비치하게 된 걸까?

대전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아래와 같이 전했다.

"그동안 임산부석에 남자가 앉는 등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친근한 인형인 테디베어를 활용해 임산부 배려 문화를 확산하기로 했습니다."

임산부석임을 알리기 위해 자리 색상을 핑크색으로 바꾸고, 객실 바닥에 안내 스티커 등을 부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자 지역의 한 여성전문병원과 힘을 모아 전동차 내 모든 임산부석(84개)에 곰 인형을 비치하게 된 것.

김민기 공사 사장은 "테디베어 비치는 시민의 임산부석에 대한 인식 전환과 임산부 배려문화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11월 1일)

임산부 배려석이 설치된 지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배려’ 문화는 정착되지 않고 있다. 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 3212명과 일반인 74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임산부의 60.2%만 '배려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2015년(58.3%)과 2016년(59.1%)에 실시한 같은 설문조사 결과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임산부 10명 중 4명은 임산부석 양보 등을 비롯한 배려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조선비즈 1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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