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한 소통 행보와 유엔총회·한미정상회담 등 순방 외교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여권의 핵심 지지층으로 꼽히는 40·50대에서는 여전히 부정평가가 우세했지만, 지난주와 달리 긍정평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추이. ⓒ리얼미터
리얼미터가 28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는 37.9%, 부정평가는 60.1%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2.0%였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10주 만에 반등한 데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긍정평가는 1주 전 조사보다 3.1%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3.3%포인트 내렸다.
리얼미터는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한 소통 행보와 유엔총회, 한미정상회담 등 순방 외교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논란이 됐던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강훈식 비서실장의 사의 표명 등 인적 쇄신 의지도 평가를 받으며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다만 대구·경북과 인천·경기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늘었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다만 20대와 6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특히 여권의 핵심 지지층으로 분류되는 40대는 긍정평가 43.1%, 부정평가 56.0%를 기록한 가운데, 긍정평가는 1주 전보다 4.2%포인트 올랐다. 50대 역시 긍정평가 47.4%, 부정평가 50.8%로 부정평가가 여전히 앞섰지만, 긍정평가는 1주 전보다 6.7%포인트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39.9%로 1주 전보다 4.2%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