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달 7일 국내외에서 출시한 8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8'이 유럽 5개국 소비자단체의 제품 성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스마트폰의 주요 성능을 시험한 결과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설치된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 옥외 광고 모습. ⓒ연합뉴스
27일 유럽 소비자매체들이 발표한 제품 평가 결과를 종합하면, 갤럭시 Z 폴드8과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2종은 이탈리아·스페인·포르투갈·네덜란드·벨기에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네덜란드와 벨기에 소비자 전문지 평가에서는 두 모델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포르투갈에서는 갤럭시 Z 폴드8이 81점으로 1위,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가 80점으로 2위에 올랐다.
평가를 진행한 곳은 각국의 비영리 소비자단체다. 이탈리아 '알트로콘슈모', 스페인 'OCU', 포르투갈 '데코 프로테스테', 네덜란드 '콘슈멘텐본드', 벨기에 '테스트 아차트'가 각각 제품을 평가했다.
특히 이탈리아·스페인·포르투갈·벨기에 4개국에서는 갤럭시 Z 폴드8과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모두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은 제품에 부여하는 '베스트 오브 테스트'에 선정됐다.
갤럭시 Z 폴드 8은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펼치면 7.6인치 크기의 대화면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 전작보다 가벼워진 201g의 무게로 휴대성을 높였으며, 펼쳤을 때 사용하는 4:3 비율의 메인 화면과 접었을 때 사용하는 10:16 비율의 화면을 적용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출시 전부터 유럽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갤럭시 Z 폴드8은 Z 폴드8 울트라·Z 플립8과 함께 출시된 갤럭시 Z8 시리즈의 유럽 사전판매량 가운데 약 40%를 차지했다.
갤럭시 Z8 시리즈 전체 사전판매량도 전작인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의 같은 기간 사전판매량보다 약 20%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