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에는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4월7일 대전시 서구 장안동 장태산 위로 뜬 보름달. ⓒ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수요일부터 27일 일요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에는 전국적으로 대체로 구름이 많고 낮에는 다소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선 약하지만 비 소식도 있다.
추석 연휴 첫날인 24일 아침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다소 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구름이 끼기 시작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인천·수원 모두 19도 등 15~20도로 예상되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등 27~29도까지 오른다.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구름이 많이 끼겠고, 저녁부터는 차차 흐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제대로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연휴 후반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 소식도 있다. 토요일인 26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남과 전북, 경상권, 제주도에서는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며, 경남권과 제주도에서는 흐린 날씨 속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6~27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 수준으로 예상된다.
연휴 기간 해상과 해안가에서는 안전사고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3일에는 동해안과 경남권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 강한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와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를 찾는 방문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24일에는 서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길에 해상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26일에는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수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27일부터는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지는 대조기 기간에 들어간다. 특히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이 평소보다 높아져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이 있는 만큼, 연휴 기간 해안가를 찾는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