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상생형 고용 생태계 확장’을 들고 고용 한파가 지속되는 상황 속 기업의 인력난과 취약계층의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함영주 회장은 일회성 자금 지원을 넘어 다문화 가정까지 포용하는 등 사회적 안전망을 넓히고, 실무 중심의 교육을 병행해 구직자와 사회적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뜻을 보이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오른쪽 두 번째),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오른쪽 첫 번째)이 행사장에 마련된 사회혁신기업 전시 부스를 방문해 참여 기업 소개와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그룹은 15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사회혁신기업의 자립을 돕고 취약계층의 고용을 안정시키기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유관 부처 인사를 비롯해 사회적 기업 대표와 인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올해 진행될 인턴십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새로 선발된 인턴들이 포부를 밝히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참여 기업들의 역량과 제품을 알리는 전용 부스도 운영됐다.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함 회장은 지난 2022년부터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이 사업을 이끌어 왔으며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참여 인턴의 73.9%를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는 성과를 냈다. 올해 공모에는 19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지원 규모와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참여 기업에 제공하는 급여 지원금도 들어났으며 인턴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추가 급여를 지급하는 혜택도 신설했다. 특히 기존의 장애인과 경력보유여성, 시니어층에 국한됐던 지원 대상을 결혼이민여성까지 넓혀 소외계층의 사회 진출 기회를 다각화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인턴들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맞춤형 성장 지원금과 자녀 교육비 등 체계적인 보조금 제도도 도입했다. 인턴과 기업 관리자 모두에게 실무에 필요한 인공지능 활용 특강과 노무 교육 등을 정기적으로 제공해 기업의 안정적 인재 확보와 고용 유지를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도 세웠다.
함영주 회장은 “혁신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자들에게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를, 혁신기업에는 인재와 함께 도약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하나금융그룹은 다양한 기회의 연결을 통해 모든 사회 구성원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