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이 장애인에게 실질적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 근무 환경을 마련하도록 기아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 사장은 2020년 6월 기아 대표로 재직하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 차등을 없애고 동등한 기회를 주기 위한 여러 정책을 시행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기아
기아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2026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장애인고용촉진대회는 장애인 고용에 기여한 사업주와 노동자를 시상하고 우수 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열리는 연례행사다. 전날 행사에는 권창준 고용부 차관,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장애인 고용 유공자와 가족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아는 '고객 중심, 사람 중심' 조직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존중받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일터를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송 사장은 임금과 업무,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이 없는 일자리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2024년 기아는 채용 단계에서 장애인 지원자에게 가점을 부여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독립적 장애인 특별채용 전형을 신설했다. 장애인 지원자가 동등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기아의 '2025 지속가능성보고서'에 따르면 기아는 인적 다양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도 장애인 특별채용을 추진했다. 사전에 장애인 채용에 관해 충분히 이해한 뒤 면접장 환경, 면접위원 교육 등 제반사항을 준비했다.
동시에 입사 이전 구성원 대상 정기 인식개선 교육 및 멘토 선정, '배리어프리(장벽 없는)' 시설구축 등 사무환경 개선 등을 통해 회사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25년 7월에는 9억 원을 출자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이음을 설립해 지속가능한 장애인 고용 기반을 갖추기도 했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대기업 사업주가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설립한 기업을 의미한다.
기아 관계자는 "모두가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의무 이행에 머무르지 않고 진저성 있는 고용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