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가 미국 자회사 잉글우드랩 지분 공개매수를 추진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현재 50%인 지분율을 최대 66.7%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잉글우드랩은 코스메카코리아가 2018년 인수한 미국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이다.
이번 공개매수는 지분 확대를 통해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하고 북미 사업의 실행력을 한층 끌어올릴 목적으로 이뤄진다.
코스메카코리아 창업주인 조임래 대표이사 회장과 박은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잉글우드랩에 대한 지배력을 높여 코스메카코리아와 잉글우드랩의 협업을 강화하고 북미 시장 대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 조임래 회장(왼쪽)과 박은희 부회장 ⓒ 그래픽 허프포스트코리아
4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따르면 코스메카코리아는 3일부터 23일까지 21일 동안 잉글우드랩 보통주 331만1310주 공개매수에 나선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1만3천 원으로 제시됐다. 2월27일 종가 1만2100원보다 9백 원 높은 가격이다.
이번 공개매수는 코스메카코리아 자체 자금으로 진행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해 2월에도 공개매수를 통해 잉글우드랩 지분율을 39%에서 50%로 늘린 바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공개매수 후 미국 현지 생산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운영체계를 재정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국과 미국 간 기술 협업과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통합하고 양국 법인 간 ERP(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을 일원화해, 원가구조를 개선하고 생산·영업 네트워크 연계를 강화한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공개매수는 북미 사업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성과 창출 구조를 안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한국과 미국을 잇는 양대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화장품 ODM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