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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자국 없는 말티즈’다운 장항준 감독의 고등학교 시절이 재조명되고 있다.

제대로 입소문을 탄 ‘왕과 사는 남자’, 이 가운데 장항준 감독의 폭로글(?)이 화제다.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 /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제대로 입소문을 탄 ‘왕과 사는 남자’, 이 가운데 장항준 감독의 폭로글(?)이 화제다.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 / 유튜브 채널 ‘TEO 테오’

2026년 2월 1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장항준 고등학교 동창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됐다. 이 글에는 과거 한 누리꾼이 유튜브 영상에 작성한 댓글이 담겼다. 본인이 장항준 감독의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항준이는 고등학교 때도 괴짜였죠. 혼자 흰 머리띠에 ‘필승’이라는 글자 동여매고 공부하는데”라며 학창 시절 장 감독의 모습을 회상했다.

이어 A씨는 “만화책 보고 있더라”라고 반전 결말을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A씨가 전한 일화에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한 누리꾼은 “그 정도는 돼야 훌륭해지는구나”라고 답댓글을 적었고, 또 다른 누리꾼은 “무슨 캐릭터인지 알 것 같기도 하다”라며 웃었다.

스타 작가 김은희의 남편인 장항준 감독은 1969년생, 올해 나이 만 56세다. ‘신이 내린 꿀 팔자’, ‘눈물 자국 없는 말티즈’라는 독보적인 별명을 보유한 장항준 감독은 이달 4일 개봉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역대급 흥행 열풍으로 연일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이번 설 연휴 기간에 손익분기점(260만 명)을 훌쩍 넘어선 3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특히 설 당일이었던 17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영부인 김혜경 여사를 비롯, 관객 66만 1,478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352만 1,303명을 기록했다.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조선시대 배경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숙부에게 배신을 당해 폐위된 어린 선왕 단종이 강원도 영월 청령포로 유배를 간 뒤 촌장 엄흥도와 마을 사람들을 만나 생애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모습을 그려낸 작품이다. 단종 역과 촌장 역은 각각 박지훈과 유해진이 맡아 열연했고, 유지태(한명회 역), 전미도(궁녀 매화 역), 이준혁(금성대군 역) 등 ‘믿보배’들이 여기에 함께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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