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BNK부산은행장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자금 지원 정책을 직접 점검하고 나섰다. 행장이 직접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단순한 수치상의 자본 공급을 넘어 산업별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성주 부산은행장이 11일 오후 HSG성동조선을 방문해 HSG성동조선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BNK부산은행
부산은행은 김성주 은행장이 11일 오후 최근 외화지급보증을 지원한 HSG성동조선을 방문해 조선·해양산업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12일 밝혔다.
김 행장의 이번 방문은 지역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실질적 금융 지원으로 연결하는 ‘생산적 금융’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산은행이 강조하고 있는 생산적 금융의 세 영역 가운데 특화부문 영역인 해양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측면의 성격이 강하다.
부산은행은 현재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생산적 금융·특화금융·포용금융 등 세 영역에 부문장을 선임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기도 했다.
부산은행은 모두 2조 원 규모의 ‘2026 뉴스타트 특별대출’을 통해 지역기업의 경영 안정과 시설 투자를 뒷받침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4천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대출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가 부족한 기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면서 생산적 금융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도 세우고 있다.
김 행장은 “지역 산업의 회복과 재도약 없이는 지역경제의 미래도 없다”며 “부산은행이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은행으로서 자금 공급을 넘어 산업을 살리는 생산적 금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생산적 금융은 단순히 공급 확대를 넘어 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의 미래를 만드는 금융”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아 지역의 전통산업과 특화산업, 미래산업까지 아우르는 금융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