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이 댕댕이·냥냥이 집사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려 하고 있다. 반려견·반려묘 등 반려동물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관련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중이다.
5일 유유제약에 따르면, 이 회사는 반려동물 프리미엄 동결건조 사료 사업을 하는 영국 기업 제임스앤엘라(James & Ella)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다만 투자규모는 비공개로 했다.
제임스앤엘라는 동결건조 펫푸드 산업을 선도하는 회사다. 동결건조 펫푸드는 원재료를 영하 40도 이하로 급속 냉동한 뒤 진공 상태에서 수분을 승화시켜 건조한 프리미엄 사료 또는 간식을 말한다. 원물의 형태가 유지되고 영양소 파괴가 적으며 세균 번식을 억제하므로 인공 보존제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반려동물 웰니스 시장의 핵심 아이템이라고 볼 수 있다.
유유제약은 반려동물 사업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제임스앤엘라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유제약은 반려동물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보고 이를 키우고 있다. 앞서 지난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동물용 의약품, 동물용 의약외품, 동물 건강기능식품, 반려동물 용품의 제조 및 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내용으로 정관을 변경했다.
이어 4월에는 미국 동물용 신약 개발기업 벳맙바이오사이언스(VETMAB BIOSCIENCES)와 미국 반려견 전용 커뮤니티서비스 기업인 독피피엘(DOG PPL)에 투자했다.
11월에는 미국 법인 유유벤처(Yuyu Venture)를 설립하고 미국 반려동물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공략하도록 했다. 유유벤처는 유유바이오(Yuyu Bio)와 머빈스펫케어(Mervyn's Petcare) 등 2개 자회사를 관리한다. 유유바이오는 반려동물용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머빈스펫케어는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각각 추진한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제임스앤엘라는 반려동물 영양식의 미래를 재정의하고 있으며, 유유제약은 제임스앤엘라의 비전, 기술력, 시장 선도력에서 상당한 기회를 확인했다”면서 “동물 건강 분야는 글로벌 성장 엔진이 되고 있다. 유유제약은 새로운 동물 건강 영역으로 과감하게 진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