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 ⓒ 유일한 박사 온라인기념관에서 갈무리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 ⓒ 유일한 박사 온라인기념관에서 갈무리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꼽히는 유한양행이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유한양행의 발자취를 기록하기 위한 사료 수집 캠페인을 진행한다.

4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수집 대상은 2000년 이전에 제작되거나 사용된 사료 중 창업주인 유일한 박사 또는 유한양행과 관련된 사진, 문서, 도서류, 박물류, 기타 자료 등이다. 

수집된 사료를 선별해 유한양행 100주년 기념 아카이브와 전시,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한다. 

27일까지 사료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사진을 첨부해 유한양행에 제출하면 된다.

유한양행은 1926년 12월10일 창업주인 유일한 박사(1895~1971)가 서울 종로에서 설립한, 한국을 대표하는 제약회사다. 초창기에는 의약품 수입 유통을 하다가 1933년 ‘안티푸라민’을 개발하면서 의약품 개발에도 뛰어들었다. 

1936년 경기도 부천 소사에 생산공장과 연구소를 세우고 주식회사로 전환했다. 1962년에는 서울 대방동에 옛 사옥을 세웠다. 지금의 유한양행 본사는 1997년 옛 사옥 옆에 지은 신사옥에 있다. 옛 사옥은 올해 유한양행 100주년 기념관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 기업인, 독립운동가, 교육자 유일한

유한양행 창업주인 유일한 박사는 혁신적인 기업인이자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로 평가된다. 

유 박사는 1936년 국내 최초로 ‘종업원 지주제’를 도입했다. 유 박사는 당시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52%를 사원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줬다. 그는 “기업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은 기업활동을 통한 하나의 공동운명체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유 박사는 자신의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극히 일부만을 후손에게 물려줬다.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 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것이 유 박사의 원칙이었다. 묘소 주변 땅을 딸에게, 학자금 1만 달러를 손녀에게 물려준 것이 전부라고 한다. 

유 박사는 1970년 개인주식 8만3천여 주를 기탁해 ‘한국사회 및 교육원조신탁 기금'을 발족하고, 이듬해 전 재산을 이 기금에 출연했다. 이 기금은 1977년 재단법인 유한재단으로 이름을 바꾸고 소유주식 일부를 유한학원에 배정했다. 유한학원은 1964년 개교한 유한공업고등학교, 1977년 문을 연 유한대학교를 운영한다. 

가족의 경영권 세습도 금지했다. 본인이 은퇴하기 전 회사에서 일하던 모든 친인척을 퇴사시키고 전문경영인 제도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후 유한양행은 1969년 조권순 대표부터 지금의 조욱제 대표이사 사장까지 총 11명의 대표를 내부 인사를 통해 선임했다. 평사원에서 시작해 대표까지 오른 인사가 경영을 맡아온 전통은 유한양행의 단단한 기반이 되고 있다. 

유 박사는 독립운동에 투신했던 독립운동가이기도 했다. 1941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해외한족대회 집행부에 가담했고, 이후에도 재미 독립운동가들과 함께 애국운동을 전개했다. 1942년에는 로스엔젤레스에서 재미 한인들이 참여한 맹호군 창설의 주역으로 활동했고, 1945년에는 버지니아주 핫스프링스에서 12개국 대표 160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태평양문제연구소(IPR) 총회에 한국대표로 참석해 전후 일본 처리 문제를 논의하기도 했다.

또한 유 박사는 1942년부터 미국 전략사무국(OSS)에서 한국 담당 고문으로 활동했다. 1945년에는 OSS의 비밀 침투작전인 냅코작전에 참여하고자 공작원으로 입대했다. 이 작전은 한국에 최정예 특수요원들을 투입해 일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거점을 확보해 일본을 무력화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유 박사는 당시 선발된 요원 19명 중 한 사람이었다. 이 사실은 유 박사 사후에야 알려졌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부푼 꿈 안고 이사 온 지 5일 만에…” 서울 은마아파트 화재 참변 : 17살 딸 잃은 아버지의 오열이 모두 울렸다
  • 2 “맞다이로 들어오라”던 민희진이 ‘256억 승소’ 13일 만에 하이브에게 던진 제안 : 이런 어나더 레벨 처음 본다
  • 3 대법원장 조희대 선거관리위원으로 전 법원행정처장 천대엽 내정했다, 사실상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맡는다
  • 4 한동훈 드디어 등판하나, 대구 부산 찾으며 '재보궐선거 출마' 사실상 인정했다
  • 5 이진관 판사 다시 구형량 웃도는 선고 : 건진법사 전성배 '김건희와 공모해 통일교 유착' 혐의 1심 징역 6년
  • 6 조희대 대법원장은 법원개혁 반대하나 '울림'이 없다, 법원장회의 열고 후임 대법관 추천은 '사보타지'
  • 7 LG그룹도 코스피 상승장 합류하나, LG전자 류재철-LG디스플레이 정철동 실적에 ‘로봇의 힘’까지 보탠다
  • 8 망설이는 사람 염장지르는 밈(meme), '오늘이 제일 싸다...' : 코스피는 기어이 6300선 돌파하고
  • 9 방송인 박수홍 수십억 출연료 횡령한 친형에게 징역 3년6개월형이 확정됐다 : 대법원 상고 기각
  • 10 [허프 트렌드] 두쫀쿠 가고 감자튀김의 시대 : 별 거 없다, '감튀' 대량 주문해 나눠 먹고 바로 해산

허프생각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비공개' 결정 이후 신상털이 이어진다 : 모호한 기준에 경찰만의 잘못인가?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비공개' 결정 이후 신상털이 이어진다 : 모호한 기준에 경찰만의 잘못인가?

성숙한 시민 의식

허프 사람&말

‘휠라 신화’ 윤윤수 미스토홀딩스 경영 2선 후퇴 : 2세 윤근창 시대 본격 개막
‘휠라 신화’ 윤윤수 미스토홀딩스 경영 2선 후퇴 : 2세 윤근창 시대 본격 개막

윤윤수 미스토홀딩스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명예회장으로 추대된다. 앞으로 회사 경영은 아들인 윤근창 미스토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이 주도하게 된다. 27일 미스토홀딩스에 따르면 윤 회장은 28일자로 미스토홀딩스 이사회 의장 및 사내이사직을 사임한다. 후임 의장직은 아

최신기사

  • 한섬 자사주 전량 소각하면서 자사주 비율 ‘0%’ : 김민덕 주주환원 실천, 상법 개정 대응 ‘일석이조’
    씨저널&경제 한섬 자사주 전량 소각하면서 자사주 비율 ‘0%’ : 김민덕 주주환원 실천, 상법 개정 대응 ‘일석이조’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패션회사 한섬은 2024년 말 기준으로 자기주식(자사주) 192만1506주(8.21%)를 들고 있었다. 한섬은 2025년 1월과 올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이 자사주를 절반(96만753주)씩 소각했다. 이에 따라 한섬은 보유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게

  • '12.3 비상계엄은 내란인가?', 한국갤럽 조사에서 중도층 71%가 내란이다고 답했다
    뉴스&이슈 '12.3 비상계엄은 내란인가?', 한국갤럽 조사에서 중도층 71%가 "내란이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 '내란이다' 64% vs '아니다' 24%

  • 한동훈이 간첩법 개정안 통과에 “국민이 민주당 꺾었다”고 주장했다, '깨알 자랑'에 사실인지도 의문
    뉴스&이슈 한동훈이 간첩법 개정안 통과에 “국민이 민주당 꺾었다”고 주장했다, '깨알 자랑'에 사실인지도 의문

    이미 팩트체크 사실상 끝난 일

  • 아프다고 말 못 하는 '우리 아이' : 한양대·애니디어, AI로 반려동물 당뇨 전단계 잡는다
    씨저널&경제 아프다고 말 못 하는 '우리 아이' : 한양대·애니디어, AI로 반려동물 당뇨 전단계 잡는다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할 때 가장 답답한 순간은 언제일까. 아마 많은 이들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직접 말로 들을 수 없다는 점을 꼽을 것이다. 어르신들이 종종 "말 못하는 짐승 괴롭히면 벌 받는다"고 말하지 않나. 이런 안타까움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길이 열

  • 이재명 정주영 회장도 자랑스러워 할 것 : 현대차그룹 정의선이 새만금에 9조를 투자한다
    씨저널&경제 이재명 "정주영 회장도 자랑스러워 할 것" : 현대차그룹 정의선이 새만금에 9조를 투자한다

    정주영 창업회장의 정신이 새만금에서 피어오른다

  •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 새 진용 윤곽 나왔다, ‘금융소비자 보호’ 방점 찍고 여성 비중 늘려
    씨저널&경제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 새 진용 윤곽 나왔다, ‘금융소비자 보호’ 방점 찍고 여성 비중 늘려

    하나금융지주의 사외이사진 개편 윤곽이 드러났다.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 8명 가운데 7명을 재추천하며 '안정'에 무게를 두는 한편, 교수 출신과 여성 이사 비중을 늘리며 차별화 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27일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 이사회는 사

  • 김범석 쿠팡 의장이 지난 분기 실적 발표 직전에서야 육성으로 사과했다 : 개인정보 유출 수습 팀에는 ‘칭찬’
    씨저널&경제 김범석 쿠팡 의장이 지난 분기 실적 발표 직전에서야 육성으로 사과했다 : 개인정보 유출 수습 팀에는 ‘칭찬’

    해킹 113일 만에 첫 육성 사과

  • SKC 대표 내정 김종우 주주서한에서 ‘1조 규모 유상증자’ 고민 풀어냈다 : 시간이 걸리겠지만 글라스기판으로 반등 노린다
    씨저널&경제 SKC 대표 내정 김종우 주주서한에서 ‘1조 규모 유상증자’ 고민 풀어냈다 : 시간이 걸리겠지만 글라스기판으로 반등 노린다

    SKC 김종우 주주서한에 담긴 고민

  •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미국 ESS 훈풍’에 실적 온기 돌까, 관세발 중국 굴기·안갯속 전기차에 ‘기대반 우려반’
    씨저널&경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미국 ESS 훈풍’에 실적 온기 돌까, 관세발 중국 굴기·안갯속 전기차에 ‘기대반 우려반’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목표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미국에서 확장할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사업을 타고 시장에서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것이다. 다만 관세가 재차 변수로 떠오르면서 중국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점

  • 장인화 포스코 ‘초격차 철강 경쟁력’ 승부수’ 던졌다 : 8대 핵심 전략제품 중심으로 프로젝트팀 조직개편
    씨저널&경제 장인화 포스코 ‘초격차 철강 경쟁력’ 승부수’ 던졌다 : 8대 핵심 전략제품 중심으로 프로젝트팀 조직개편

    포스코의 철강 '밸류업'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