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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은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미래 산업 인프라를 함께 설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대한민국 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전략펀드 조성과 관련해 한 이야기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10일 경기도 용인시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10일 경기도 용인시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그룹은 금융당국과 정부의 ‘생산적 금융’ 정책 추진에 발맞추기 위해 지난달 ‘생산적 금융 추진단’을 출범했는데, 이와 관련해 구체적 행동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8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모두 3500억 원 규모의 3대 전략펀드를 조성해 ‘대한민국 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핵심 인프라 및 에너지 공급망 확충에 나설 계획을 세웠다.

신한금융이 조성한 3대 전략펀드의 명칭은 각각 △AI 산업 기반인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신한데이터센터개발펀드 2호’(1250억 원) △AI 인프라 가동을 뒷받침하는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 확보에 투입되는 ‘신한탄소중립태양광펀드’(1700억 원) △국가 첨단전략산업 기반 확충을 위한 ‘신한인프라개발펀드 3호’(540억 원) 등이다. 

신한금융은 이 세 개의 펀드 가운데 1700억 원 규모의 태양광펀드로 모인 자금을 정부의 탄소중립 및 AI 산업 육성 기조와 맞물린 녹색 산업 분야의 성장에 1분기 안으로 투입해 정부 정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계획을 세웠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3개 펀드에 더해) 5개 내외의 추가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다”라며 “AI 산업 확산에 필요한 인프라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진옥동 회장을 중심으로 ‘생산적 금융 추진단’을 출범했다. 회장 직속 체제로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자회사 사이 역할 분담을 통해 사업성 검증과 리스크 관리를 체계화하는 구조다. 추진단은 프로젝트 발굴부터 투자 집행,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일관되게 관리하면서 대규모 전략 투자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진 회장은 이 추진단의 단장을 맡는다.

진옥동 회장은 “AX 시대를 맞아 초혁신경제의 기반이 될 ‘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해 전방위적 금융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신한금융은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미래 산업 인프라를 함께 설계, 구축해 고객과 기업이 더불어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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