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 앞세운 예약 배송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배달의민족 퀵커머스인 ‘배민 장보기·쇼핑’이 지난해 12월 예약 배송을 선보인 뒤 이 서비스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12월 퀵커머스 '배민 장보기·쇼핑’ 이용자가 배민B마트를 중심으로 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배민B마트는 지난해 12월 주문자가 당일과 그 다음날까지 날짜를 지정해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는 예약 서비스를 도입했다.
26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이러한 서비스가 도입된 지난해 12월 배민B마트를 비롯한 배민 장보기·쇼핑 퀵커머스 플랫폼은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배민B마트 익일예약 거래량은 1월 1, 2주차에 12월 4,5주차보다 103% 증가했다. 덩달아 배민B마트 예약주문량 자체가 늘면서 당일 예약주문은 같은 기간 23% 늘었다.
배민B마트의 신규 고객 자체도 지난해 12월 전달보다 33% 증가했다. 예약배송과 함께 30분 내 상품이 도착하는 즉시배송 서비스도 고객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됐다.
이에 따라 배민 장보기·쇼핑을 통한 주문량은 12월 전달보다 15.4% 증가했고 신규고객도 같은 기간 30%가량 늘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배민 장보기·쇼핑에 접속한 방문자도 563만 여명으로 2024년보다 30% 증가했다.
배달의민족은 배민B마트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해 여러 마케팅을 병행하고 있다. 상품 카테고리를 계란과 우유, 정육, 야채 등 필수식재료와 신선식품, 생필품 등으로 확대했다. 퀵커머스가 비싸다는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최저가도전이나 타임특가 같은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전통주나 제철식품 등 다른 서비스에서 볼 수 없는 상품군으로 차별화를 뒀다.
배민 장보기·쇼핑에는 2만 여개의 매장이 입점해 있다. 전국 지역 95%에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배달의민족은 앞으로도 커머스 영역을 강화하기 위해 인프라와 상품 카테고리를 꾸준히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꾸준히 인프라와 상품 카테고리를 확대한 덕분에 지난해 12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30분 내외로 배송되는 즉시배달과 원하는 시간대에 배송되는 예약배달 등으로 현재의 장보기 판도를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