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올해 두 번째 공식 행보로 스타필드빌리지 운정점을 방문해 전한 말이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밀접한 공간 설계를 통해 일상 속에서 공간이 차지하는 비중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왼쪽 세 번째)이 16일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4층에서 개장을 앞둔 미술체험놀이공간 '크레욜라익스피리언스' 관련 설명을 관계자(왼쪽 첫 번째)로부터 듣고 있다. ⓒ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은 정 회장이 16일 경기 파주시 스타필드빌리지 운정점을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6일 스타필드마켓 죽전점 방문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경영 행보다.
정 회장 이날 "고객이 찾아오길 기다리는 것을 넘어 고객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고객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면 고객도 우리에게 한 발짝 더 다가오고 우리와 고객 사이 거리는 그만큼 좁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전략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나타난다. 정 회장은 “시장의 규칙을 새로 세울 수 있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성장을 위한 지향점은 결국 고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스타필드빌리지는 지역밀착형 커뮤니티를 겨냥해 새롭게 선보인 스타필드 공간으로 전략적 상징성을 지닌다. 상권과 고객, 환경 등을 고려해 지역만의 특성을 반영했다.
특히 운정점은 운정신도시와 인근 지역 주민이 평균 연령 38세로 젊은 부모가 많다는 특성에 맞게 조성됐다.
신세계그룹은 젊은 부부를 위해 운정점 입점 브랜드 가운데 이 지역에서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 비중을 60% 이상으로 늘렸다. 올해 1분기 빌리지 안에는 학원과 병원, 외식공간, 술집 등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선다. 힐스테이트를 비롯한 주변 아파트의 생활공간과 이어지는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이다.
신세계그룹은 운정점에 유아를 위한 체험형 공간도 마련했다. 도서관형 개방공간과 카페, 유아놀이시설이 입점했고 미국 크레용브랜드 크레욜라의 미술체험놀이공간도 개장을 앞두고 있다.
정 회장은 이날 현장을 둘러보며 “부모가 가고 싶은 공간이지만 아이가 따라와도 모두가 즐거울 수 있는 곳, 뿐만 아니라 부모들이 아이를 위해서 찾는 곳”이라며 “우리 그룹이 추구해온 공간 혁신이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소감을 말했다.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빌리지를 운정점을 서울 가양동, 충북 청주, 대전 유성, 경남 진주 등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정 회장은 “고객이 즐거움을 느끼는 공간이 주거공간과 가까이 있다면 고객의 일상이 더 좋아질 것이다”며 “신세계그룹과 내가 쉴 수 없는 이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