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본사 전경 ⓒ 동아에스티
동아쏘시오그룹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전문의약품 계열사인 동아에스티가 임직원 보상을 위해 자기주식을 배분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는 자기주식을 우리사주조합에 유상처분한다고 각각 공시했다.
19일 동아쏘시오그룹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자사주 10만718주(1.54%) 중에서 3만1301주(0.48%)를 19일자로 우리사주조합에 처분한다. 처분가격은 주당 10만3200원(15일 종가 기준), 총 32억 원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사주 비율은 1.54%에서 1.06%로 낮아진다.
동아에스티는 자사주 19만4040주(2.07%) 중에서 2만5923주(0.28%)를 19일자로 우리사주조합에 처분한다. 처분가격은 주당 5만1900원(15일 종가 기준), 총 13억 원이다.
동아에스티의 자사주 비율은 2.07%에서 1.80%로 낮아진다.
처분된 주식은 한국증권금융 우리사주조합 계좌에 4년 동안 의무예탁된다.
자기주식 유상처분은 직접적인 현금성 보상은 아니지만 임직원들은 배당 수익,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회사 입장에서는 의결권이 없는 자사주를 처분하면서 우호지분을 확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회사의 성장이 임직원 개인의 자산 증식으로 이어지는 점을 강조하는 ‘동기부여’의 목적도 있다.
특히 이번 자사주 처분은 정부여당이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내용으로 추진 중인 상법 개정에 동아쏘시오그룹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