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참전을 선언하며 성수동 일대가 주요 건설사들의 재개발사업 수주 격전지로 떠올랐다. 사진은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대우건설
성수동 일대 재개발사업에 대우건설이 참전을 선언하면서 롯데건설 등 주요 건설사간 수주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9일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성수4지구) 재개발사업 입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성수4지구 재개발사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2가 1동 219-4 일대에 지하6층~지상65층, 1439세대 규모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대형 정비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성수4지구를 올해 전략사업지 1호로 삼고 본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은 “53년간 축적한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주택 시장을 선도해왔다”면서 “성수4지구의 상징성과 미래가치를 담아낼 최고 수준의 주거 명작을 선보이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건설업계에서는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의 2파전이 펼쳐질지 여부에 주목한다. 대우건설은 2022년 한남2구역에서 롯데건설을 꺾은 바 있다.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은 각각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과 ‘써밋’을 내세워 맞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26일 성수4지구 조합 사무실에서 열린 현장 설명회에는 대우건설을 비롯해 롯데건설,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등 6개 건설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