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에코마케팅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지난달 31일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에코마케팅은 김철웅 대표이사가 보유한 보통주 1148만1008주(37.04%)와 특수관계자인 에이아이마케팅그룹이 보유한 보통주 205만3550주(6.62%) 등 1353만4558주(43.66%)를 베인캐피탈의 특수목적법인(SPC)인 비씨피이이에이비드코원에 2166억 원을 받고 매각한다.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은 오는 3월31일이다.
앞서 비씨피이이에이비드코원은 김철웅 대표와 에이아이마케팅그룹 보유분을 제외한 보통주 전량(잠재발행주식을 포함해 1749만7530주, 56.39%)을 공개매수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1만6천 원, 총 2800억 원이다.
공개매수 기간은 2일부터 21일까지 총 20일간이다. 베인캐피탈 쪽은 응모율에 관계없이 공개매수에 응한 주식 전부를 매수할 방침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공개매수를 마치면 베인캐피탈은 에코마케팅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에코마케팅은 2003년 김철웅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온라인 광고대행업과 D2C(기업과 소비자 간 직접거래) 커머스 사업을 영위하면서, 잠재력 있는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비즈니스 부스팅’ 모델을 도입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2021년 안다르를 인수해 회사 규모를 크게 키웠다. 안다르는 신애련 전 대표가 2015년 설립한 의류 기업이다.
2020년 1770억 원이던 에코마케팅의 매출액(연결기준)은 2021년 2297억 원, 2022년 3528억 원으로 늘었고, 올해는 4천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도 1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