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일동제약 대표이사 사장 ⓒ 일동제약
일동제약이 5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전문경영인 이재준 사장을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일동제약은 2016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뒤 처음으로 공동대표이사 체제에 돌입했다. 그동안은 오너 3세인 윤웅섭 회장이 줄곧 단독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윤웅섭 회장은 올해 1월1일자로 회장으로 승진했다.
일동제약 쪽은 공동대표 체제 전환을 두고 “기존 사업 토대에 연구개발(R&D) 및 글로벌 분야와 관련한 전문성을 더하고 균형 잡힌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무와 기획 쪽에 강점이 있는 윤 회장과 글로벌 사업 및 연구개발에 역량을 발휘해 온 이 사장의 시너지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재준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1966년생으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기계공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의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AT커니와 삼성전자, 한국글락소스미스클라인, 동아에스티 등을 거쳐 영진약품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고, 2022년 일동제약에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 합류해 해외전략과 해외영업, 사업개발 등 글로벌 사업 분야를 담당했다.
이후 2023년 10월 사내이사에 선임됐고, 2024년부터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글로벌 분야를 비롯해 영업·마케팅과 연구개발, 생산 등 주요 사업 부문 전반을 총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