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뒤 구조된 가운데, SNS를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배우 권민아(왼쪽), 사진자료. ⓒ뉴스1
권민아는 2일 금요일 자신의 SNS에 연달아 장문의 글을 게시하며 삶 전반에 걸친 기억을 꺼내놓았다. 그가 올린 게시물에는 유년 시절의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 연습생과 그룹 활동 당시의 기억, 그리고 현재의 심경 등이 담겼다.
권민아는 자신의 글에서 어렸을 적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어머니가 쓰러져 직접 신고를 해야만 했고, 중학교 시절에는 동급생의 유인으로 학교 선배에게 폭행 및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그는 최근 부산 경찰의 조사로 가해자는 1심에서 성폭행 혐의가 인정됐으며, 상해죄 공소시효 문제 등으로 현재 2심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민아는 그룹 활동 당시 팀 내 괴롭힘 문제로 아버지가 임종을 앞둔 상황 속에서도 팀원들의 눈치를 보느라 곁을 지키지 못했다고 전했다. 권민아의 부친은 암투병 중 2014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민아는 지난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해 활동하다 2019년 팀을 탈퇴한 뒤 배우의 길을 걸었다. 그는 2021년부터 리더였던 신지민으로부터 10년 넘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왔으며 이 여파로 신지민은 팀에서 탈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