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본사 ⓒ 유한양행
유한양행이 고혈압 저용량 2제 복합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선발주자인 종근당 텔미누보와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유한양행은 이달 초 고혈압 1차 치료를 위한 2제 복합제 ‘트윈로우’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조만간 트윈로우를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11월 저용량 3제 복합제 ‘트루셋(20/2.5/6.25mg)’을 출시한 바 있다.
트루셋은 고혈압 1차 치료에서 우선적으로 권고되는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 칼슘채널 차단제(CCB), 이뇨제를 각각 표준용량의 절반인 저용량으로 함유한 약이다. 텔미사르탄 20mg, 암로디핀 2.5mg, 클로르탈리돈 6.25mg이 포함됐다.
트윈로우는 트루셋에서 이뇨제 성분을 제외한 2제 복합제다. 텔미사르탄 20mg과 암로디핀 2.5mg을 함유하고 있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저용량 복합제는 효능은 유지하면서도 안전성과 복용 편의성, 환자 순응도는 개선한다. 젊은층 고혈압 환자가 급증하면서 저용량으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저용량 복합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제 복합제 성분 중 이뇨제는 효과적인 혈압 강하제이지만, 저나트륨혈증, 저칼륨혈증, 요산 수치 증가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ARB와 CCB 조합으로 혈압 강하 효과가 충분하다면 2제 복합제 복용이 유리할 수 있다.
종근당은 지난 11월 2제 복합제 텔미누보(20/1.25mg)를 선제적으로 출시한 바 있다.
유한양행 쪽은 “트루셋과 트윈로우는 기존의 ARB 또는 CCB 단일제 치료 전략 대비 임상적으로 설득력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