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게시판 가족 명의 글 게시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사과나 유감 의사조차 밝히지 않으며 "나는 식구들이 그런 줄 몰랐다"고만 했다. 정치적 위기를 정면 돌파하지 못하는 '정치적 무능'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당무감사위원회의 당원게시판 조사 결과와 관련해 대응을 예고했다. ⓒ뉴스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당무감사위원회의 당원게시판 조사 결과와 관련해 대응을 예고했다. ⓒ뉴스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호선씨(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는 동명이인 한동훈 게시물을 제 가족 게시물인 것처럼 조작하는 등 게시물 명의자를 ‘조작’해 발표했다”며 “조작에 대해 이호선씨와 가담자들, 그 배후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당무감사위원회 조사 결과를 두고 진실 공방을 예고한 것이다. 

앞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전날 ‘당원게시판 사건’을 두고 한 전 대표 가족 명의 ID(계정) 5개를 활용해 2개 IP(인터넷 주소)에서 글 1428건이 작성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당무감사위는 한 전 대표를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은 이처럼 당무감사위가 조작했다고 주장했지만 정작 다른 곳에선 자신의 가족이 이번 일에 연루돼 있음을 시인했다.  

한 전 대표는 당무감사위 발표 당일인 30일 SBS라디오에 출연해 “제 가족들이 익명이 보장된 (당원)게시판에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비판적인 사설과 칼럼을 올린 사실이 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됐다”며 “가족이 비판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절 비난하실 문제라 생각하신다면 그건 제가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은 그동안 당무 게시판 논란을 두고 사실상 침묵해 왔다. 가족이 글을 작성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은 채 개인정보 유출 등 ‘곁가지’를 물고 늘어질 뿐이었다.

결국 당무감사위 조사 결과가 나오자 뒤늦게 이를 시인한 셈인데 곧바로 국민의힘 내부의 반한(반한동훈) 인사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제대로 된 ‘사과’도 없었던 데다 당 대표 시절 “몰랐다”는 해명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장예찬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은 오늘 사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걷어찼다”며 “명확한 증거가 드러나고도 사과를 거부한다는 점에서 민주당 장경태와 한동훈은 똑같다. 어쩌다 장경태스러운 인간이 우리 당 대표를 했는지”라고 지적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가족 전원이 유치한 욕설과 비방에 동원 되었다는데 본인은 몰랐다는게 말이 되나”라며 “매일 집에 가지 않고 그때는 ‘딴살림’ 차렸었나”고 꼬집었다.

한 전 대표가 당원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보여준 일련의 행보를 두고 '정치 지도자'의 행보는 결코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많은 정치 지도자들은 가족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면 변명 없이 곧바로 사과하고 고개를 숙이면서 정면 돌파했다. 그런데 한 전 대표는 지엽적 부분을 들어 진실공방으로 대처하고 있다. 결국 그는 당원게시판 문제를 털어내는 데 이번에도 실패한 셈이다.

또한 당원게시판 논란의 본질은 한 전 대표가 주장하는 ‘조작’ 또는 ‘익명성 보장’이 아니라 여당 대표의 가족들이 당원게시판에 대통령과 배우자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는 게 핵심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만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가족이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를 비판하는 글을 민주당 게시판에 올렸다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문제냐는 것이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실외기 과열, 문 닫지 마세요" 40도 안팎 폭염에 쉼 없이 도는 에어컨 : 화재 위험 경고등!
  • 2 "한국산 물은 변기 물로 써라" : 한국이 보낸 구마모토 지진 구호품에 한 일본인의 '어처구니 없는' 반응
  • 3 필리버스터는 밀리고 토론회는 묻히고 : 국힘 복당 원하는 한동훈, '검사 정치'의 한계만 드러내나
  • 4 경기지사 추미애, 경기도 재정난 두고 '복지정책' 탓하는 시선에 정면 반박 : "고령자와 아이 인구 급증"
  • 5 영화 '오디세이'에 난데없는 정치논쟁 : 그리스신화 공간에서 '트럼프 전쟁의 참혹함'이 보인다
  • 6 "갑자기 사무실 에어컨 작동 멈췄어요", 40도 웃도는 기온에 에어컨도 숨이 찬다
  • 7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파격 주주환원'으로 투심 달래고 주가도 받칠까, 100조 넘는 추가 배당 재원에 쏠리는 눈
  • 8 민주당 내 보완수사권 진실 공방 계속 : 김민석 '한정애 정책위의장' 발언 근거로 내세우자 사무총장 지낸 조승래 반박
  • 9 [미디어토마토] 이재명 긍정평가 4%p 하락한 47.7%, 중도층 '부정 49.7% vs 긍정 42.9%'
  • 10 정원주 대우건설 '직할 체제' 굳히기 : '매형' 김보현 사장 '임기 3년' 받고 4개월 만에 물러났다

허프생각

대통령도 전문경영인도 바꾸지 못하는 산재 : HD현대 정기선 한화 김동관, 40대 두 젊은 오너의 '결단'만 남았다
대통령도 전문경영인도 바꾸지 못하는 산재 : HD현대 정기선 한화 김동관, 40대 두 젊은 오너의 '결단'만 남았다

말은 '미래', 현장은 '과거형 안전사고'

허프 사람&말

미국 민주당 내 진보파 약진 : 핵심 지역인 미시간주 상원 경선에서 압둘 엘사예드 승리
미국 민주당 내 진보파 약진 : 핵심 지역인 미시간주 상원 경선에서 압둘 엘사예드 승리

'미국 우선주의'의 진보적 해석

최신기사

  • '주 4.5일제'는 꿈쩍도 않는데 '주 52시간 예외'만 속도 난다 : 이재명 정부 노동 공약 '역주행'
    뉴스&이슈 '주 4.5일제'는 꿈쩍도 않는데 '주 52시간 예외'만 속도 난다 : 이재명 정부 노동 공약 '역주행'

    좌회전 깜빡이 켜고 우회전

  • 올해가 ISA '막차', 내년부터 미국 장기투자 못한다 : 내년 나올 '생산적금융 ISA'에도 주목
    씨저널&경제 올해가 ISA '막차', 내년부터 미국 장기투자 못한다 : 내년 나올 '생산적금융 ISA'에도 주목

    ISA 투자 전략 재조정 필요!

  • 폭염에 동물이 '정신줄'을 놓치고 있다 : 기억 상실 걸리는 꿀벌, 방향 감각 잃고 추락하는 박쥐
    글로벌 폭염에 동물이 '정신줄'을 놓치고 있다 : 기억 상실 걸리는 꿀벌, 방향 감각 잃고 추락하는 박쥐

    동물의 이상행동

  • '오디세이', 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에서 다른 맛으로 즐긴다 : 심야상영회, 도슨트 해설, 굉음시네마까지
    엔터테인먼트 '오디세이', 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에서 다른 맛으로 즐긴다 : 심야상영회, 도슨트 해설, 굉음시네마까지

    한 영화, 세 가지 맛

  • [CEO 일기장 훔쳐보기] 올라갈 땐 치열하게, 내려올 땐 우아하게 : 나만의 커리어 설계법
    보이스 [CEO 일기장 훔쳐보기] 올라갈 땐 치열하게, 내려올 땐 우아하게 : 나만의 커리어 설계법

    '그 후'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 정원주 대우건설 '직할 체제' 굳히기 : '매형' 김보현 사장 '임기 3년' 받고 4개월 만에 물러났다
    씨저널&경제 정원주 대우건설 '직할 체제' 굳히기 : '매형' 김보현 사장 '임기 3년' 받고 4개월 만에 물러났다

    1971년생 상무를 대표이사로 발탁

  • SK하이닉스 '용인 D램-청주 낸드' 팹 건설에 54조 투입한다 : '연평균 19% 성장' 메모리 수요 대응해 AI 인프라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씨저널&경제 SK하이닉스 '용인 D램-청주 낸드' 팹 건설에 54조 투입한다 : '연평균 19% 성장' 메모리 수요 대응해 AI 인프라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중장기 700조 투자의 단계적 이행

  • 이재명 국립외교원장에 김흥규 교수 임명 : 미국 중국 사이 '실용주의 외교론' 강조한 인물이다
    뉴스&이슈 이재명 국립외교원장에 김흥규 교수 임명 : 미국 중국 사이 '실용주의 외교론' 강조한 인물이다

    중국과도 잘 지내야 한다

  • 매각 '7수' KDB생명 이번에는 매각 성공할까 : 본입찰에 한화생명 흥국생명 한국금융지주 최종 인수제안서 냈다
    씨저널&경제 매각 '7수' KDB생명 이번에는 매각 성공할까 : 본입찰에 한화생명 흥국생명 한국금융지주 최종 인수제안서 냈다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 민주당 정청래·김민석, 이번엔 '노사모' 두고 충돌 : 정청래 노사모 정신으로 승리 vs 김민석 측 어색하다
    뉴스&이슈 민주당 정청래·김민석, 이번엔 '노사모' 두고 충돌 : 정청래 "노사모 정신으로 승리" vs 김민석 측 "어색하다"

    노무현을 버린 사람, 불편하겠지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