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중간지주사인 SK스퀘어는 지주사 SK의 자회사이자 SK하이닉스의 모회사에 위치해 있다. SK스퀘어는 그룹의 핵심인 SK하이닉스를 아래에 두고 ‘글로벌 반도체 투자전문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 다양한 AI 기술과 관련한 그룹의 혁신도 주도하고 있다.
최 수석부회장은 SK스퀘어가 지향하고 있는 글로벌 투자에 전문성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 수석부회장은 그룹을 넘어 재계에서도 손꼽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닌 인물로 평가된다. 미국 브라운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스탠퍼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재료공학 석사학위,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의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과거 SK 글로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 SK그룹이 지난 2년 동안 추진했던 ‘리밸런싱’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점도 최 수석부회장의 이동에 영향을 미쳤다는 시선이 나온다.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과 SKE&S의 합병, SK온과 SK엔무브의 합병 등 대규모 지배구조 개편을 마무리단계에 놓고 있다. 최 수석부회장은 2022년부터 SK온과 SK이노베이션에 몸 담았다. 현재 SK이노베이션 이외에도 SK, SK이노베이션 E&S에서 수석부회장을, SK경영경제연구소에서 부회장을 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