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이 두 번째 파산 위기에서 벗어났다. ⓒ뉴스1
파산 위기에 몰렸던 대우조선해양건설이 10개월 만에 회생 절차를 마무리했다.
수원회생법원 제51부는 대우조선해양건설에 대한 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내렸다고 23일 공고했다. 3월12일 법정관리 개시 결정에 들어간 지 10개월여 만이다.
재판부는 "회사가 회생 계획상 변제 대상인 약 138억 원 상당의 회생담보권 및 회생채권 대부분을 변제했다"며 "현재 매출 실적과 향후 매출 전망 등을 고려하면 회생 계획 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할만한 자료가 없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1969년 세림개발산업으로 출범해 2007년 대우조선해양건설로 상호를 바꿨다. 재무 상황이 악화돼 2022년 12월 서울회생법원에 처음 법정관리를 신청해 2023년 2월 회생 개시 결정을 받고 같은 해 11월 회생절차가 종료됐다.
이번 회생절차는 두 번째 법정관리 신청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2월 공동주택 신축공사와 관련해 대규모 손해배상청구 등에 직면하며 유동성이 악화됐다. 2024년 기준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완전 자본잠식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