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과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사장이 영국 시사주간지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최고경영자(CEO) 10인에 선정됐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2025년 최고의 CEO’를 선정하기 위해서 S&P1200 지수를 구성하는 글로벌기업 가운데 총주주수익률 상위 10곳을 조사했다. 이어 이 기업 CEO들의 성과를 평가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 SK하이닉스.
주식 평가차익과 배당을 더한 총주주수익률을 기준으로 미국 하드디스크 제조사인 시게이트가 가장 높은 250%를 기록했다. 이어 우리 기업으로는 SK하이닉스가 2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6위에 올랐다.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올해 세계 최고의 CEO 10인에 곽노정 사장과 손재일 사장이 포함된 것이다.
이코노미스트는 동일한 메모리반도체기업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경영진을 비교하며 곽 사장을 높게 평가했다. 두 기업을 견줘보면 경기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지속적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에서 선두로 자리 잡은 SK하이닉스와 곽 사장에게 더 후한 평가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 시장 확대와 함께 초호황기를 보내고 있다는 점은 행운이라며 이를 이유로 곽 사장을 최고의 CEO 1인 선정 과정에서 제외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손재일 사장과 관련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초 사업 확장을 위해 유상증자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지배구조 관련 논란이 있었다는 점을 짚기도 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최고의 CEO로 독일 방산기업 라인메탈의 아르민 파페르거 CEO를 선정했다. 라인메탈은 총주주수익률 10위를 기록했다.
2013년부터 라인메탈을 이끌어 온 파페르거 CEO는 올해 주요 경쟁사들과 대형 수주전에서 잇따라 승리한 점, M&A(인수합병)을 통해 해군 군함 건조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