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가 미국 상위 5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하나인 ‘시너지 컬렉티브’(Synergie Collective) 처방집에 등재됐다.
15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앱토즈마는 시너지 컬렉티브에서 관할하는 모든 공·사보험 처방집에 우선 처방이 가능한 선호의약품(preferred)으로 등재됐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환자 환급 적용이 가능해져, 시장 지배력을 조기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앱토즈마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줄이는 인터루킨 억제제다. 스위스 제약업체인 로슈(Roche)의 오리지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의 바이오시밀러다. 류마티스 관절염, 전신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등에 대한 적응증을 갖고 있다.
PBM(Pharmacy Benefit Manager)은 미국 의료·보험 시스템에서 의약품 급여와 약가를 실질적으로 관리·조정하는 핵심 중개기관이다. 제약사, 보험사, 약국, 환자 사이에서 약가 결정과 급여 구조, 처방 접근성 등에 영향을 미친다.
이번 시너지 컬렉티브 처방집 등재는 지난 10월 앱토즈마 출시 당시 미국 주요 보험사인 블루 크로스 블루 쉴드(Blue Cross and Blue Shield)의 미네소타주 처방집 등재 이후 두 번째로 이뤄진 대형 커버리지 확보다. 출시 약 2개월여 만에 핵심 보험사와 대형 PBM을 연달아 확보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다른 대형 PBM과의 등재 협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내년 상반기 앱토즈마의 피하주사(SC) 제형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앱토즈마의 시장 커버리지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