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부서장 인사에서 ‘여성 리더십’에 방점을 찍었다. 전문성을 갖춘 현장 중심 인물들을 리더로 발탁하면서 실무 리더십 강화라는 방향성도 보여줬다.
농협은행이 11일 부서장 인사를 진행했다. 키워드는 여성 부서장 확대, 실무 리더십 강화 등이다. ⓒ농협은행
11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진행된 농협은행 부서장 인사에서 선임되거나 전보된 여성 부서장은 모두 8명으로 지난해 인사의 두 배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포용적 조직문화와 중장기적 인재 다양성 전략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여성 리더십을 확대했다”라며 “조직 내 다양성과 균형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부서장 인사에서 두드러지는 또 하나의 경향성은 실무 중심의 리더십 강화다.
농협은행은 이번 인사에서 우수 영업점장을 신규 부서장으로 발탁하는 등 현장 업무 경험이 풍부한 인물들을 각 부서의 리더로 배치했다. 또한 금융소비자 보호, 생산적 금융 분야에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력 등도 발탁했다.
농협은행은 이번 인사에서 디지털 현업 부서장을 IT 부서장으로 배치해 소비자 중심 경영, 생산적 금융 강화, 디지털 혁신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할 준비도 갖췄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안정적 조직 운영을 기반으로 미래 혁신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고객과 동반성장을 이루면서 디지털 리딩뱅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