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하나생명보험과 하나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최종 후보에도 각각 남궁원 하나생명보험 사장과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사장이 연임 추천됐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23년 1월2일 영업점 직원들을 만나 새해 덕담을 나누고 있다. ⓒ하나증권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10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관경위)를 열고 7개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 최종 후보를 추천했다.
그룹임추위는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최종 후보로 강성묵 현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연임 추천했다.
그룹임추위는 강 사장을 연임 추천한 것과 관련해 “금융산업의 성장축이 은행에서 자본시장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강성묵 사장이 조직개편, 고객기반 확대, 리스크관리 등을 통해 좋은 실적을 냈다”라며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과 기업문화 정착 노력 등을 통해 최고경영자로서 책임 경여 의지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남궁원 하나생명보험 사장 역시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으로 연임 추천됐다. 그룹임추위는 남 사장을 두고 “본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판매채널을 다각화하고 신사업을 확대했다”라며 “그 결과 영업력이 강화되면서 경영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투자자산 리스크 관리 능력도 높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하나금융그룹 관경위 역시 하나손해보험, 하나금융티아이, 하나자산신탁, 하나에프엔아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최종 후보자를 추천했다.
관경위는 하나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에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사장을 연임 추천했다. 장기보험 중심의 사업구조를 만들고 손해율을 안정화하면서 하나손해보험의 사업체질을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관경위는 하나자산신탁,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 사장으로도 각각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사장, 정해성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사장을 연임 추천했다.
이날 최종 CEO 후보가 추천된 7개 계열사 가운데 유일하게 하나에프엔아이만 신임 대표가 추천됐다.
관경위는 이은배 하나은행 영업지원그룹장 부행장을 하나에프엔아이 신임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 관경위는 이 부행장이 현장중심의 영업전문가로서 하나에프엔아이의 중장기적 성장에 적임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