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이 대통령은 SNS에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큰 별, 이순재 선생님의 명복을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국민배우 이순재 선생님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한평생 연기에 전념하며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품격을 높여오신 선생님은 연극과 영화, 방송을 넘나들며 우리에게 웃음과 감동, 위로와 용기를 선사해 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연기는 살아 있는 인간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삶의 동반자’라는 말씀처럼, 선생님께 있어 연기는 우리네 살아가는 이야기를 세상에 나누며 인간 삶의 본질을 전하는 통로였으리라 생각한다”며 고인의 연기 인생을 회고했다.
이어서 “선생님의 연기에 대한 철학과 배우로서의 자세, 그리고 진정한 어른으로서의 인품은 수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었고, 나아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며 “선생님께서 남기신 작품과 메시지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전해질 것이다.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은 예술인이자 국민배우였던 선생님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선생님의 표정과 목소리가 여전히 생생하다. 선생님, 부디 평안히 쉬십시오”라면서 글을 맺었다.
한편, 고인의 유족은 이날 오전 고인이 향년 91세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고인은 생전 연기 활동 뿐 아니라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자유당 후보로 서울 중랑갑에 출마해 당선되며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후 민자당 부대변인, 한일의원연맹 간사 등을 맡아 공적 영역에서도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