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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가 ‘한국에서도 구하기 힘든’ 아이템을 선물로 준비했다.

대한민국과 이집트의 영부인이 친교를 다졌다. ⓒ유튜브 채널 ‘KTV 이매진’
대한민국과 이집트의 영부인이 친교를 다졌다. ⓒ유튜브 채널 ‘KTV 이매진’

2025년 11월 20일(이하 현지시간) 김혜경 여사는 이집트 영부인 인티사르 알시시 여사와 환담 및 오찬을 가진 뒤 이집트 대박물관을 찾았다. 이달 1일 개관한 이집트 대박물관은 투탕카멘 황금가면, 람세스 2세 석상 등 이집트의 고대 유물 10만여 점이 전시돼 있는 곳. 이집트 대박물관 개관 이후 정상 배우자가 이곳을 방문한 건 김혜경 여사가 처음이다.

인티사르 여사는 이날 김혜경 여사에게 “대통령궁에서 대박물관으로 이동할 때, 같은 차를 타고 이동하자”라고 제안했다. 김혜경 여사가 이를 수락하면서 양국의 영부인은 40분간 함께 이동했고, 이 시간 동안 차량 안에서 친밀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인티사르 여사와 이집트 대박물관을 찾은 김혜경 여사, 김 여사를 본 관람객과 현지인들이 환호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KTV 이매진’
인티사르 여사와 이집트 대박물관을 찾은 김혜경 여사, 김 여사를 본 관람객과 현지인들이 환호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KTV 이매진’

김혜경 여사는 인티사르 여사의 안내를 받아 이집트 대박물관을 1시간 넘게 관람했다. 박물관 관람 중에는 김 여사를 알아본 현지인과 관람객들이 반가워하며 환호하기도 했는데, 함께 있던 인티사르 여사는 “박물관에 온 수많은 관광객들이 김혜경 여사를 보고 반가워하고 환호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다”라며 “장소를 빛나게 해 주셨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김혜경 여사는 인티사르 여사에게 “이집트가 간직한 방대한 역사 문화유산과 정교한 보존 노력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의 국립중앙박물관과도 향후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인티사르 여사도 “한국 역시 전통과 현대 문화가 공존하는 문화 강국”이라며 한국과 이집트 간의 문화 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관람객들로 북적이는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굿즈 매장 뮷즈샵. ⓒ뉴스1
관람객들로 북적이는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굿즈 매장 뮷즈샵. ⓒ뉴스1

“한국을 방문하면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정중히 초대해 오늘의 환대에 보답하고 싶다”라고 전한 김혜경 여사는 이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의 상설 전시 도록과 기념품 ‘뮷즈(MU:DS)’를 선물로 건넸다. 김혜경 여사가 준비한 선물은 금관총 오복선율 목걸이, 백자 달항아리 키링, 달항아리 도어차임, 일월오봉도 가방, 일월오봉도 부채, 갓 키링, 흑립 갓끈 볼펜, 갓 브로치, 까치 호랑이 뱃지, 국화 매듭팔찌 등 10개 품목이다.

뮷즈는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람객들까지 ‘오픈런’에 동참할 정도로 인기가 뜨거운 국립중앙박물관의 한국 전통문화 굿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적인 주목도가 높아진 가운데, 특히 ‘까치 호랑이 뱃지’, ‘흑립 갓끈 볼펜’ 등은 입고 즉시 품절 사태를 빚고 있어 구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이후 이집트 측의 안내를 받아 피라미드, 스핑크스 등 고대 이집트 유적지를 둘러본 김혜경 여사는 “한국에도 오래된 석상과 문화재가 많은데 이집트는 수천 년 된 유산을 어떻게 보존하나”라며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다. 또 피라미드 국제미술제에 초청된 박종규 작가의 작품을 관람하면서 박 작가를 향해 “자랑스럽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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