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0시 55분쯤 강원도 춘천시 석사동의 한 삼거리 횡단보도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고 달리던 18살 여고생이 33살 군무원이 몰던 9.5톤 군용 차량에 치여 세상을 떠났다.
당시 전동킥보드를 타고 있던 학생이 횡단보도를 건너다 다가오는 차량을 보고 앞으로 쓰러졌고, 우회전하던 9.5톤 군용 트럭이 멈추지 못하고 그대로 지나갔다. 군용 차량은 당시 학생 A양이 있는 걸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SBS에 따르면, A양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세상을 떠났다. 그는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 등교 전 병원에 갔다가 이동 중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차량에는 30대 군무원과 동승한 군 관계자가 함께 탑승해있었다. A양은 당시 헬멧을 쓰지 않았고, 횡단보도는 보행자 신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해 차량 운전자 등에 대한 인적 사항을 조사한 뒤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군 당국도 군 수사기관에서 세부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