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시작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앞두고 금융당국이 ‘스미싱 피해’를 경고하고 나섰다. ‘인터넷 주소 바로가기(URL)’는 절대 클릭해선 안 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1일 소비자경보 등급을 기존 ‘주의’에서 ‘경고’로 상향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들은 “금융회사가 발송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소비자 안내에는 ‘인터넷 주소 바로가기(URL)’가 포함돼 있지 않다”며 “소비쿠폰 신청·지급 명목으로 전달받은 URL을 절대 클릭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1차 소비쿠폰 지급기간(7월21일~9월12일) 동안 430건 이상의 스미싱 문자와 ‘정부24’ 사칭 악성앱이 유포됐다. 다만 소비쿠폰 관련 스미싱으로 인한 금융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소비쿠폰 신청 명목으로 신분증 등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요구할 경우 즉시 진행을 중단해야 하며, 사전에 휴대폰 보안 설정을 강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12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종합시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악성앱을 이미 설치했을 경우, 모바일 백신앱(V3·시티즌코난 등)으로 검사 후 삭제하고 휴대폰을 초기화해야 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상담센터(118)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스미싱 피해가 발생하면 본인 또는 상대방 계좌의 금융회사나 보이스피싱 통합신고대응센터(112)로 즉시 신고해 지급 정지를 요청해야 한다.
한편 22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 소비쿠폰 2차 지급 신청이 진행된다. 이번 2차 소비쿠폰은 소득 하위 90%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며, 신청 첫 주(22~26일)에는 출생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이다. 이후부터는 자유로운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