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정철원 김지연 부부와 아들 인걸 군, (우)이순철 해설 위원. ⓒ김지연 인스타그램 / 유튜브 채널 ‘Off the TV’
2025년 7월 2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홈 경기에서 롯데가 6-4 승리를 거둔 가운데, 정철원은 8회 초 투입됐다. 올 시즌 원정 경기보다도 유독 홈 경기에서 부진한 정철원은 이날도 여러 차례 실투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순철 해설 위원도 이에 대해 말을 얹었다. 선수 본인도 홈 경기와 원정 경기의 성적 차이를 의식하고 있다는 정우영 캐스터의 말에 이순철 위원은 “그럼 야구 외적으로 다른 것을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철원 선수 애가 있나”라고 물은 이순철 위원은 “그러면 집사람이 케어를 잘 해줘야 하는데”라고 첨언했다.
정철원 김지연 부부. ⓒ김지연 인스타그램
이순철 위원은 “애가 어리면 와이프가 케어를 잘하지 못할 때 홈에 들어와서 성적이 나빠질 수밖에 없다”라고도 했다. 이어 이 위원은 “선수들이 밤늦게까지 경기를 하고 아침에 늦잠을 자고 있으면 암막 커튼 같은 걸 설치해서 낮이 아닌 것처럼, 잠을 깊게 자게 하고 그래야 한다”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이순철 위원은 “선수가 홈에서만 부진하면 한 번쯤 아내가 생각을 해봐야 한다”라며 “호텔에서는 늦게까지 잘 수가 있으니 원정에서 성적이 잘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와이프가 잘해야 한다”라고 강조한 이순철 위원은 “이게 홈에서 개선되지 않고 계속 나빠진다면 화살은 와이프에게 갈 수 있다. 홈과 원정 기복이 없어야 하는데 만일 있다면 와이프 때문”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거듭 이어갔다.
이 발언 이후 야구 팬을 비롯한 누리꾼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선수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너무나도 무례한 발언”이라며 비판에 나섰다. “성차별적이고 구시대적인 발언”이라는 강도 높은 반응도 적지 않다.
경기 종료 후 아내 김지연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남긴 정철원. ⓒ김지연 인스타그램
특히 정철원은 경기가 끝난 뒤 아내의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남겨 시선을 모았다. “덕분에 올해 잘 하고 있다”라고 적은 정철원은 “집에서 만나”라는 글을 덧붙여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한양대학교 무용학과를 나온 정철원의 3살 연상 아내 김지연은 2018년 엠넷 ‘러브캐처’ 출연자로, ‘대학내일’ 표지 모델 출신이기도 하다. 혼인신고를 미리 마친 두 사람은 올해 12월 14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지난해 8월 아들 인걸 군을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