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TV BJ 과즙세연(24, 본명 안세연)이 하이브 의장 방시혁과 미국에서 찍힌 동영상이 공개된 이후 불거진 의혹들을 해명했다.
과즙세연은 지난 8일 미국 거리 풍경을 담는 유튜브 채널 '아이엠 워킹(I am Walking)'에 미국 LA 베버리힐스 거리 영상에 방시혁 의장과 함께 걷는 모습이 담겨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하이브는 "과거 지인과 모이는 자리에서(영상 속) 두 분 중 언니분을 만난 적이 있고, 당시 엔터 사칭범과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 이후 LA에 오면서 (방시혁 의장에게)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 주고 안내해 준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는데.
BJ 과즙세연, 방시혁 의장. ⓒ유튜브 '아이엠워킹'/ 온라인 커뮤니티
과즙세연 또한 11일 오후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여러분들이 방시혁 의장과 내가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 제일 궁금해하실 것 같다"며 만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과즙세연은 "작년에 하이브를 사칭한 DM(인스타그램 메시지)이 왔다. 언니가 방 의장님과 아는 사이여서 물어봐달라고 했고, 그 사람이 사칭범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나 말고 다른 피해자들도 있었기 때문에 사칭범을 잡기 위해 (하이브에) 도움을 줬다. 그래서 방 의장님이 실제로 본 적도 없는 나를 알고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만난 건 우연이 아니다. 방 의장님 안면 그거(안면인식장애) 있다고 하셨는데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또한 "나랑 언니가 지인들에게 맛집을 물어봤고, 예약이 어려운 레스토랑 예약을 도와주셨다. 같이 가야 도움이 된다고 해서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도와주신 것"이라고 함께 찍혔던 영상을 해명했다.
또한 방시혁이 사진을 찍어주는 장면에 대해서는 "내가 화장실 간 사이에 언니를 찍어준 것. 나도 그건 인터넷을 통해 알았다. '여기서 찍어야 잘 나온다'며 구도를 알려주며 찍어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묵었던 숙소는 그냥 '내돈내산'이다. 나는 도박하는 법도 모르고, 영어 울렁증도 있다. 돈을 따도 뭘 어떻게 하냐. 하지도 못하는데 무슨 도박"이라며 '카지노 VIP' 루머도 부인했다.
그러면서 과즙세연은 자신을 향한 여러 가지 의혹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횡단보도 걷는 사진으로 유명인이 됐는데 넷플릭스('더 인플루언서') 홍보도 되고 '이 정도면 성공했는데?' 싶더라. 그냥 웃겼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봐주니 연예인도 아닌데 연예인이 된 것 같기도 하다. 잘못한 것도 없는데 긴장도 했다. 한편으로는 감사드린다. 날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며 웃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