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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할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의외로 '다이어트 국룰'로 알려진 행동이었다.

ⓒAdobe Stock
다이어트 관련 자료 이미지 ⓒAdobe Stock

뉴욕포스트에 의하면 영양사들이 다이어트를 망치는 '실수' 1위로 뽑은 일은 '몸무게 재기'였다. 많은 영양사들이 몸무게를 수시로 재는 일이 실제로 다이어트를 방해하거나 잘못된 생각을 심어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오히려 다이어트 중에는 체중을 재지 말라고 권했다.

"고객에게 체중계를 버리라고 말한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10년 이상 경력의 신장결석 예방 전문 영양 전문가 멜라니 벳츠는 식단 전문 웹사이트인 이팅웰닷컴(EatingWell.com)과 인터뷰하며 한 말이다. 

물론 몸무게를 재는 행동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그 몸무게를 쟀을 때 우리의 기분은 큰 영향을 받곤 한다. 그게 문제다. 전문가들은 평소 몸무게를 잴 때 기분이 나쁘다면 재지 않는 것을 추천했다. 몸무게가 건강을 판단하는 척도가 아니고, 다이어트 중 평소보다 운동을 많이 했다면 근육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오히려 몸무게가 늘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자료 이미지 ⓒAdobe Stock
다이어트 자료 이미지 ⓒAdobe Stock

몸무게의 변화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지만, 체중을 재는 순간 우리는 그 몸무게가 나타내는 숫자에만 집중하기 쉽다. 단 1KG의 차이에도 우리의 기분은 롤러코스터를 탈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다이어트 지속을 위해 몸무게를 재더라도 절대 그 숫자에 집착하거나 기분이 나빠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체중은 전반적인 신체 건강의 아주 작은 한 부분일 뿐이다. 체중에 집중하는 우리의 문화에서, 체중계가 나타내는 숫자를 낮추기 위해 사람들은 무엇이든 하곤 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정신적, 신체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벳츠의 말이다. 

"다이어트할 때 체중계에 올라가지 않으면 믿을 수 없을 만큼 속이 시원해진다"라며 벳츠는 숫자보다 실제로 다이어트 중 몸에서 느껴지는 변화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이어서 폐경기 여성 전문 영양사인  베스 버거는"(인바디 등이 아닌) 대부분의 체중계는 지방, 수분, 근육 등의 변화를 나타내지 않고 그저 하나의 몸무게로 퉁 치곤 한다"고 설명했다.

자료사진 ⓒAdobe Stock
자료사진 ⓒAdobe Stock

영양사 패트리시아 콜레사는 "만약 오늘 아침에 어제보다 1kg 몸무게가 늘어났다면, 24시간 안에 갑자기 그렇게 지방이 늘어난 게 아닐 거다. 실제로 개인의 체중은 하루 종일 약 500g에서 2kg까지 왔다 갔다 할 수 있다. 먹은 음식, 스트레스 수치, 화장실 간 여부, 여성의 경우 정혈(생리) 기간에 따라 수시로 바뀌곤 한다"고 덧붙였다. 

2023년 발표된 한 연구 결과, 매일 체중을 잰 대학생 참가자와 안 잰 참가자를 비교했을 때, 체중을 잰 참가자들이  더 많은 체중 관련 스트레스와 낮은 신체 만족도를 기록했다. 다이어트를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좋은 기분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영양사이자 딜라이트 퓨얼드(Delightly Fueld)의 소유주의 사라 알싱은 "만약 꼭 체중을 재려면 (오차를 줄이기 위해) 최대한 매일 같은 시간에 재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내가 고객 중에도 하루에 두 번 이상 체중계에 꼭 몸무게를 재는 사람이 있다. 그럴 때 나는 그 빈도수를 서서히 줄여보라고 조언한다. 체중계가 나타내는 숫자보다 좋은 기분과 에너지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버거의 말이다. 

무엇보다 체중계의 숫자는 자신의 가치를 평가할 수 없는 단순한 데이터라는 사실을 항상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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