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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가 이색 기부수단으로 화제를 모았다.

세레나 윌리엄스, 그가 기부한 모유 사진. ⓒGettyImagesKorea, 세레나 윌리엄스 인스타그램
세레나 윌리엄스, 그가 기부한 모유 사진. ⓒGettyImagesKorea, 세레나 윌리엄스 인스타그램

세레나 윌리엄스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뉴욕 여행을 다녀왔는데, 모유가 남았다"면서 검사를 거친 후 해당 모유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가 기부한 모유는 신생아를 입양해 직접 모유를 생산하기 어려운 부모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https://www.instagram.com/p/C1F_LL_r2Q2/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냉동실 문을 열며 모유 여러 팩을 자랑하는 세레나 윌리엄스의 목소리가 담겨있었다. 그는 "정말로 필요한 사람들에게" 모유를 기부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전하며, "익명으로 기부되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도울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모유 기부는 흔히 알려진 기부 수단은 아니지만, 신생아 입양 가정에서 꼭 필요로 하는 요소기도 하다.

이를 본 한 인스타그램 유저는 "우리 아기 또한 입양됐는데, 유제품 알레르기가 너무 심해 기증받은 모유에 의존해야 했다. 당시 이는 엄청난 선물이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 다른 유저는 "(이를 먹은) 아기의 백핸드 기술이 강해졌겠다"라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한편, 세레나 윌리엄스와 남편 알렉시스 오헤니언은 지난 8월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윌리엄스는 둘째 임신 발표에 앞서 테니스 잠정 은퇴를 시사했던 바 있다. 세레나 윌리엄스는 자신의 에세이를 통해 첫째 딸 올림피아가 "언니"가 되기를 원했으며, "나 또한 다섯 자매 중 막내다. 언니들은 내 영웅이기 때문에 딸의 말을 신중하게 받아들여야 했다"며 테니스를 잠시 떠나 가족에 집중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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