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맥컬리 컬킨(43)이 영화 '나 홀로 집에'에서 호흡을 맞췄던 극 중 엄마 역 캐서린 오하라(69)와 31년 만에 재회하며 눈물을 흘렸다.
영화 '나 홀로 집에' 포스터, 영화 속 맥컬리 컬킨과 캐서린 오하라, 31년 만에 만난 맥컬리 컬킨과 캐서린 오하라 ⓒ20세기폭스, GettyimagesKorea
1일(현지시각) 맥컬리 컬킨은 이날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이날 맥컬리 컬킨은 약혼자 브렌다 송, 두 아들과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31년 만에 '나 홀로 집에'서 자신의 엄마 역을 맡았던 배우 캐서린 오하라와 만나 반갑게 인사했다.
캐서린 오하라와 맥컬리 컬킨은 영화 '나 홀로 집에 1'(1991), '나 홀로 집에 2'(1992)에서 각각 케이트, 케빈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이날 맥컬리 컬킨은 캐서린 오하라의 말에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마는데. 반가워서 그런 것도 있지만 더 깊은 이유가 있었다.
맥컬리 컬킨과 캐서린 오하라 ⓒGettyimagesKorea
엔터테인먼트위클리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연설을 맡은 캐서린 오하라는 "매년 전 세계 수많은 가족이 '나 홀로 집에'를 꼭 시청하는 이유는 맥컬리 컬킨 때문이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서 "감독과 작가가 훌륭했지만, 영원한 고전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맥컬리 컬킨의 완벽한 연기 때문이다. 정말 열심히 연기했다는 사실을 알지만 맥컬리 컬킨은 그 과정을 세상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보이게 만들었다. 이후 그 아름다운 10살 어린 소년은 슈퍼스타, 돈 잘 버는 사람, 할리우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젊은 남자 중 한 명이라고 불렸다. 누가 그걸 잘 견딜 수 있었겠는가"라고 극찬과 함께 많은 생각이 몰아치는 말도 함께 전했다.
맥컬리 컬킨과 그의 약혼자 브랜다 송 ⓒGettyimagesKorea
마지막으로 캐서린 오하라는 "너를 떠났던 '가짜 엄마'의 말이다. 난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너를 떠났지"라며 '나 홀로 집에' 1편과 2편을 언급했다. 이에 맥컬리 컬킨은 눈물을 흘리며 그와 포옹했다. 이후 그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나를 내 두 아들 앞에서 멋져 보이게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 지금은 두 아이의 아빠이지만 모두 알다시피 나도 한때 아이였다"라고 말하며 맥컬리 컬킨은 '나 홀로 집에'의 유명 대사를 인용해 이렇게 마무리했다. "메리 크리스마스, 이 더러운 동물들아( Merry Christmas, ya filthy animals)!"
한편 맥컬리 컬킨은 지난 1998년 레이첼 마이너와 결혼했다가 4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2021년 1월 배우 브랜다 송과 약혼했다. 두 사람은 아들 다코타 송 컬킨을 2021년 4월에 낳았으며, 지난해에는 둘째 아들 칼슨 컬킨이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