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이후 잠정적 연기 은퇴한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단 한 가지 복귀 조건을 공개했다.
기네스 팰트로, '아이언맨' 시리즈 출연한 기네스 팰트로 ⓒGettyimagesKorea, 네이버 영화
6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열린 2023 CDFA 패션 어워드에 참석해 엔터테인먼트투나잇과 인터뷰하며 그는 "지금 당장은 연기에 열정이 없다"고 밝혔다. "대중의 감시 속에 살아왔다. 내가 하고 말하고 입는 모든 것에 대해 비판을 받는데 질렸다."
동시에 그는 연기 복귀에는 조건이 있다고 밝혔다. 바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최고의 히어로인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다시 만나는 것이었다. "아마 유일하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라면 나를 영화에 다시 출연하도록 설득할 수 있을 것이다."
로다주와 기네스 팰트로 ⓒGettyimagesKorea
2019년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작중 아이언맨이 사망하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MCU에서 하차했다. 기네스 팰트로는 극중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연인이자 비서인 페퍼 포츠 역을 맡아 왔다. 이에 아이언맨의 MCU 하차와 동시에 그도 더 이상 마블 영화에 출연하지 않았다.
버라이어티에 의하면 과거 기네스 팰트로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중 '왜 이제는 MCU에 출연 안하냐'는 팬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아이언맨이 숨졌으니까. 아이언맨 없는 페퍼 포츠는 소용이 없는 게 아닐까? 나도 잘 모르겠어. 나말고 마블에 물어 봐."
로다주와 기네스 팰트로 ⓒGettyimagesKorea
한편 이런 기네스 팰트로의 말을 그냥 넘어갈 수도 있지만 팬들이 열광하는 이유가 따로 있다. 미국 매체 무비웹 등에 따르면 최근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MCU의 새 프로젝트를 위한 협의에 서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버라이어티도 마블 고위 간부들이 '오리지널 어벤져스'를 부활시키자는 논의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물론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MCU에 자주 등장하는 멀티버스(다중 우주), 스핀오프 등의 방법을 통하면 이미 죽은 캐릭터를 부활시키는 것도 무리는 없어 보인다. 만약 정말 아이언맨이 MCU에 컴백할 경우 다시 기네스 팰트로의 연기까지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