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쇼의 여왕' 미국의 유명 방송인 및 배우인 오프라 윈프리(68)가 체중 때문에 차별을 받은 적이 있다고 오프라데일리를 통해 고백했다.
오프라 윈프리, 자료사진 ⓒGettyimagesKorea, Adobe Stock
"몸무게가 약 90kg를 넘으면 사람들이 나를 다르게 대하기 시작하더라. 과체중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을 부끄러워하도록 만드는 세상이다."
그는 쇼핑을 할 때 불쾌한 대우를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포브스에 따르면 오프라 윈프리의 순 자산은 25억 달러(한화 약 3조 3천912억 원)에 달한다. 마음만 먹으면 뭐든 살 수 있는 미국 최고의 부자 중 한 명이자 얼굴 보면 다 아는 美 국민 연예인인 그조차도 과체중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당했다는 사실은 그저 눈이 휘둥그레진다.
"쇼핑을 하러 가면, 장갑이나 가방 볼래요?라는 말을 듣는다. 그 뒤에는 '당신이 입을 사이즈의 다른 옷은 여기 없어'라는 뜻이 숨어 있다. 항상 그런 '차별'을 겪어야 했다." 오프라의 말이다.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GettyimagesKorea
그동안 오프라 윈프리는 여러 번 다이어트를 반복한 경험을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그는 "아마 유명인 중에 나만큼 체중 문제를 공개적으로 알려진 사람도 없을 거다. 25년간 미디어에 다 공개됐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다이어트에 성공해도 요요 현상으로 항상 실패하곤 했다고 전했다. "내 몸은 항상 특정한 몸무게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최대 107kg까지 나가 봤다."
"아마 과체중을 경험한 사람은 다 알 거다. (과체중일 때) 사람들은 당신을 다르게 대한다. 명백한 사실이다."
다이어트를 위해 오프라 윈프리는 약물 사용도 고민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비만 치료제 등의 사용을 생각해 본 적 있다. 무릎 수술을 받았을 때 (요즘 할리우드 스타들이 많이 사용한다는) 비만 치료제에 대해 들었다. 하지만 다이어트는 내 힘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무릎 수술 후 재활을 위해 시작한 하이킹을 통해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2017년 오프라 윈프리는 뉴욕타임스매거진을 통해 "과체중이 되면 건강이 나빠져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유전적으로 당뇨의 위험을 안고 있고, 고혈압이 생기더라"라며 자신이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