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에서는 시즌1부터 시즌3까지 함께한 하하가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하하는 이 자리에서 "처음 시작할 때가 생각나는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고딩 엄빠였던 것 같다. 많이 배우고 공감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뒤이어 "모두 응원한다"라고 감사를 전하는 하하. 그는 이 말을 꼭 하고 싶었던 듯 잠시 뜸을 들이다 "피임을 잘합시다"라고 강조해 MC 박미선 등의 폭소를 자아냈다.
하하의 마지막 인사 ⓒMBN
하하가 특히 강조한 것 ⓒMBN
아직 본인 몸도 제대로 챙기기 힘든 나이에 갑자기 부모가 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고딩엄빠'를 지켜보며 MC들은 피임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구체적인 피임 방법을 잘 몰랐던 듯한 출연진들은 학업을 마치기도 전에 임신·출산을 한 뒤 어려운 경제적 상황에 부닥친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3 수험 생활 중 임신한 커플을 보며 답답해 하는 MC들 ⓒMBN
'고딩엄빠'의 남성현 PD는 시즌1을 마무리한 뒤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준비 없이 10대에 부모가 된 이들이 겪는 고충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다"라며 "방송을 보면서 '나도 10대에 아이를 낳아야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프로그램을 만든 이유는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