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에 나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2023.7.10(좌), 리투아니아 매체 Žmonės.lt가 김건희 여사가 수도 빌뉴스의 현지 명품숍을 방문한 사실을 보도했다(우). ⓒ뉴스1/Žmonės.lt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순방 길에 올랐던 김건희 여사. 리투아니아를 방문했던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각) 수도 빌뉴스에서 명품 편집숍에 방문한 모습이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에서 '두 브롤리아이' 등 다섯 곳의 명품 매장을 찾아 쇼핑했다는 현지 보도에 대해 "사실인지 해명하라"고 대통령실에 요구했다.
리투아니아 매체 'Žmonės.lt'는 12일 '한국의 영부인은 50세 스타일 아이콘: 빌뉴스에서 그가 유명한 상점에 방문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경 민주당 부대변인은 14일 "대통령의 정상외교에 뜬금 없이 터져 나온 대통령 부인의 쇼핑 보도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현지 보도를 언급하며 "김 여사가 경호원과 수행원 16명을 대동하고 명품 매장 5곳을 찾아 쇼핑을 했고, 쇼핑 당시 일반인 출입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 부대변인은 "김 여사가 5곳의 명품 매장을 방문해 쇼핑한 것이 맞는지"라며 거듭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이어 "쇼핑을 했다면 구입한 품목은 무엇이고, 구입을 위해 쓴 비용은 어떻게 결제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물 폭탄에 출근을 서두르고 있는 서민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기사가 떴다"며 "해외에 나가 명품 쇼핑으로 리투아니아 언론을 타는 부인 이야기다, 후진국도 이런 후진국이 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