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진행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열연을 펼친 이성민이 수상했다. 그리고 20일, 백상예술대상 측은 이성민의 소감을 담은 인터뷰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성민은 이름이 새겨진 트로피를 언박싱하며 기쁜 모습을 보이다가도, "작품이 (수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고, 배우들 세 명만 후보에 올랐는데 그 두 배우가 수상을 못 했다. 그래서 이때 개인의 수상보다는 작품의 명예에 대한 걱정을 했다"며 수상 당시를 회상했다.
이성민은 수상 장면이 나오자 "처음 본다"며 "제가 나온 화면을 잘 안본다"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백상 관계자는 "(작품 내 이성민이 연기한) 진양철 회장 캐릭터는 너무 막강해 심사위원 의견이 갈리지도 않았다"며 그를 북돋았다.
이성민. ⓒ백상예술대상 유튜브
그렇다면 이성민의 기억에 가장 남는 축하 문자는 무엇이었을까? 이성민은 "아무래도 (극 중) 손주 중기 군의 연락이 기억에 남는다"고 답하며 "유럽에서 본방송을 봤나 보다. 바로 문자가 왔다. 축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송중기는 현재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출산을 위해 아내의 고향인 로마에 머무르고 있다. 이성민의 말에 따르면 백상예술대상이 진행되던 당시도 유럽에 머무르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성민은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성민은 "어떤 어떤 배우가 되겠다는 생각은 안 하고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누구처럼 되야지 하는 생각은 안 했는데, 최근 유튜브에 정동환 선배가 송승환 선배가 하는 유튜브에 나와서 젊은 시절부터 현재까지 본인의 이야기를 하시더라. 지금도 연극을 엄청나게 하고 계셨다. 이순재, 신구 선생님도 마찬가지다. 그 선생님들을 보면서 '내가 왜 존경하는 배우로 외국 배우를 꼽았을까' 반성했다. 내가 존경해야 할 분들은 저 분들인데. 선생님들처럼 끝까지 연극이든, TV든, 영화든, 무대를 지키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배우로서의 소신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