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네덜란드 헤이그에 마련된 이준 열사 기념관에 후원금을 기부했다는 미담이 전해진 것과 관련해 서경덕 교수가 이를 바로잡았다.
28일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송혜교가 돈을 보태줘서 산 네덜란드 건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현재 많은 기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 사실이 잘못된 정보라 바로잡고자 글을 올린다는 말을 덧붙였다.
서경덕 교수가 언급한 글에서 글쓴이는 "교민 부부가 인수해서 이준 열사 기념관으로 운영하고 있었는데 돈이 부족해서 1층은 인수 못 했었다. 송혜교가 후원금을 지원해서 이제는 건물 자체가 기념관"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배우 송혜교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네덜란드 헤이그의 이준 열사 기념관에 부조작품을 기증했다. (2013.8.14) ⓒ서경덕 교수
이와 관련해 서경덕 교수는 "선의의 뜻으로 올린 글임을 저 역시 잘 알고 있지만, 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저와 혜교씨는 이준 열사 기념관에 대형 부조작품 기증을 시작으로 한글 간판 및 안내판을 기증했다. 하지만 따로 후원금을 기증해서 1층 전시관을 확장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경덕 교수는 12년 동안 송혜교와 함께 역사적인 기념일에 맞춰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 33곳에 기증해 왔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송혜교는 2019년 3월 이준 열사 기념관에 한글 간판을 기증한 바 있다. 당시 서 교수는 "송혜교는 한류스타로서 국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몸소 보여주는 정말 좋은 선례를 만들어 주고 있다"고 뿌듯함을 드러내기도 했다.